부산 경찰들 무장해제시킨 심쿵 아기 고양이 화제

Posted by | 2017년 05월 23일 | TOP, 애니멀라이프

지난주 초 부산 금정경찰서에 한 시민이

어미 잃은 아기 고양이를 맡기며

경찰과 아기 고양이 간의

심쿵한 하루하루가 화제다.

사진=부산경찰 페이스북 캡쳐(이하)

사진=부산경찰 페이스북 캡쳐(이하)

 

의경들은 고양이의 어미를 기다렸지만

끝내 어미 고양이를 만날수 없었다.

결국 자연스레 아기 고양이의 ‘집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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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들은 고양이가 오레오 색깔이라

‘레오’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레오에게 정시에 밥을 주기 위해

화이트보드에 투박한 글씨로

아침은 오전 8시,

점심은 오후 2시,

저녁은 오후 8시에 주고

하루 두번의 간식 시간을 적어 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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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당시에는 꼬질꼬질한 상태였지만

의경들의 애정어린 보살핌에 현재

레오는 살도 오르고 털도 윤이 나고 있다.

 

한편, 부산경찰 페이스북에 올라온 소식에는

23일 오전 11시 현재 좋아요 8,1114개를 돌파,

댓글은 1,100여개를 넘어설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시민들은 “동물 좋아하는 사람치고 속 깊은곳까지

나쁜사람은 없더라구요^^”,

“이미지메이킹이 아닌 진심으로 평생을

반려해주길 바랄께요”

“훈훈하네요”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오네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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