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아파트 화단에 설치된 경고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월 29일 페이스북 페이지 ‘고양이를 생각합니다’에는
서울 방배동 소재의 모 아파트에서 찍은
경고문이라며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의 팻말에는
‘민원 발생!! 고양이 밥 주지 마세요. 벽돌 사고 참조’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화난다’,
‘벽돌 사고 참조라니 기가 막힌다’,
‘고양이에게 계속 밥을 주면 벽돌을 던지겠다는 건가? 어이없다’등의 글을 남기며 공분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길고양이의 집을 만들던 50대 여성이 아파트 옥상에서 날아든
벽돌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큰 이슈가 됐다.
이 사건을 두고 길고양이에게 밥을 챙겨주는 캣맘에 대한
혐오 범죄였을 것으로 추정했지만 11세 초등학생이
학교에서 배운 물체 낙하실험을 실제로 해보기 위해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