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치올치] 집주인이 외출한 사이 키우던 반려동물이 주방에 있는 인덕션 스위치를 눌러 불이나 집안에 있던 강아지와 고양이 8마리가 질식해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자료사진(기사와는 무관)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시 7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18층 베란다 창문으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집안에 있던 반려묘 3마리와 반려견 5마리가 연기를 마시고 숨졌다.
경찰은 집주인 A씨(25)가 외출한 사이 반려동물이 인덕션 스위치를 눌러 위에 있던 플라스틱 빨래 바구니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밀 감식을 통해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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