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위해 꼭 금연하세요!

Posted by | 2016년 01월 06일 | TOP, 애니멀라이프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다양한

계획을 세우곤 하는데요.

새해 계획을 세울 때 빠지지 않는

계획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바로 다이어트, 금연,

운동 등이 대표적이죠.

그런데 새해 첫날 새로운 마음으로

계획을 세워도 그 마음이

오래 가지 못하고

금방 풀어지기도 하는데요.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이라면

다른 계획은 몰라도

금연 계획은 꼭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영국 글래스고 대학의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담배연기에 노출된

반려동물은 세포가 손상되거나

체중이 증가하고 각종 암을 앓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집에 사는 개와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담배를 피우는

보호자의 집에 사는 반려동물의

체중이 더 높았으며

개보다는 고양이가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사진1

 

고양이가 간접흡연에 더 취약한 원인은

본능에 따라 자신의 몸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혀로 몸을 핥는 ‘그루밍’을 반복하며

니코틴을 더 많이

흡수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연구팀은 수컷 개의 고환 속

유전자 검사 결과 흡연자와 함께 사는

개의 세포파괴 비율이 특히 높고

일부 유전자는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튼 벨트 교수는 “흡연자들은 집에서

담배 피우는 행위가 반려동물에게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사람이나 동물이나 간접흡연은 모두

유해하며 특히 반려동물은 하루 종일

집에 머물기 때문에 더욱 취약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2

 

이어 “주인이 하루 10개비 이하로

담배를 피우면 반려동물의 니코틴 수치가

확연히 떨어졌지만 비흡연자 집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연구팀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대부분

집에서 머물기 때문에 사람보다

간접흡연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사람이 간접흡연을 할 경우

직접 흡연을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각종 질병 발생과 사망 위험성도 증가합니다.

실제로 흡연자의 배우자는

비흡연자의 배우자보다 폐암이나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기도 하죠.

흡연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해로운데요.

나의 만족을 위해서 흡연을 선택하기보다는

사랑하는 동물,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라도

2016년 새해에는 꼭 금연에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진3

[올치올치] 반려동물 전문 언론 ‘올치올치’에서는 동물병원 의료사고, 사료⋅간식⋅용품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 각종 사건⋅사고 등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desk@olchiol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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