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기르면 이성에게 호감을 산다?

Posted by | 2016년 01월 28일 | TOP, 애니멀라이프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 중

“여자 친구가 없으면 한강에서

개와 함께 산책해라”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개와 산책을 하다 보면

개를 싫어하는 사람부터

무서워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소리를 지르기도 하지만

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경우

먼저 다가와서 개를 쓰다듬거나

다양한 질문을 하곤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젊은 여성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다.

“여자 친구가 없으면

한강에서 개와 함께 산책해라”는 말은

개를 이용해서 개를 좋아하는

여성들의 마음을 끌 수 있다는 뜻이기도하다.

사진1

 

미국 네바다대학교 인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이성에게

호감을 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네바다대학교 인류학과 연구팀은

최근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반려동물로부터 심리적 위안 등

건강상 혜택 뿐만 아니라 자신의 매력을

이성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성인 싱글남녀 1,210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이 그들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여성 응답자의 35%,

남성 응답자의 26%가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답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반려동물 중에서도

특히 개가 이성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사회적 도구’로 활용됐다.

또한 여성보다 남성이 상대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개를 많이 이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사진2

 

이는 여성이 원하는 남성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대다수의 여성들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남성은 상냥하고 다정다감한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모든 반려동물이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지는 않는다고 했다.

연구결과 반려동물 중에서도

특히 개를 키우는 사람이

가장 호감도가 높았고,

작은 개보다는 큰 개를 가진 사람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3

 

혹시 반려동물이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한다는 이 기사를 읽고 섣부른 판단으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사람이 없길 바란다.

반려동물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소중한 생명체이며 사람에게는 동물을

다스릴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지킬 의무가 있는 것이다.

동물을 입양하려고 한다면

충분히 고민해야 하며

무한한 책임감과 사랑은

필수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사진4

[올치올치] 반려동물 전문 언론 ‘올치올치’에서는 동물병원 의료사고, 사료⋅간식⋅용품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 각종 사건⋅사고 등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desk@olchiol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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