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폭행 영상 또 등장

Posted by | 2016년 04월 20일 | TOP, 사건/사고

사진1

 

얼마 전 키우는 닥스훈트를 술김에 폭행하고

영상을 촬영한 남성이 결국 사과영상까지 공개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장난삼아 영상을 촬영했지만,

일이 커져 사회생활이 불가능해 질 것 같아

사과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

유사한 영상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영상 속 남성은 반려견에게 입을 맞추는가 싶더니

이내 입과 복부를 강하게 가격하고

큰 소리로 욕을 하기도 합니다.

곧 동물보호단체가 나서 수사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2

가정에서 보이지 않게 반려동물에게

학대를 가하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를 촬영해 공개하는 것은

더욱 심각한 문제입니다.

본인의 얼굴까지 드러내며 반려견 폭행 영상을

올리는 심리는 두 가지 정도로 보입니다.

웹상에서 다수의 관심을 끌고 싶거나,

그들에게 힘을 과시하고 싶은 심리입니다.

동물보호법은 무용지물인데다 신상이 노출되어

비난을 받는다 하여도 이를 훈장처럼 여기는

철없는 청춘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윤리의식이 곪을 대로 곪아 계속해서

SNS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기회에 커다란 여론이 조성되어

우리 사회가 동물 학대범을 엄중히 다루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학대범에 대한 합당한 처벌이 가해지길 바랍니다.

[올치올치] 반려동물 전문 언론 ‘올치올치’에서는 동물병원 의료사고, 사료⋅간식⋅용품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 각종 사건⋅사고 등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desk@olchiol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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