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강아지 공장' … 개 310마리 지옥에서 구출돼

Posted by | 2016년 07월 18일 | TOP, 사건/사고

집안에 개 310여마리를 가둬놓고

무자비하게 교배시킨 미국의 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개 310마리를 교배시킨 것도 모자라

돈을 받고 팔아넘기려 한 혐의 등으로

로버트 머피(60)과 수잔 머피(67)가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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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데일리메일

 

이들 부부는 주택 4채에 개들을 가둬놓았는데

그 모습은 정말 참혹했다.

씻지 못해 털이 갑옷처럼 눌러 붙고

온몸이 배설물로 뒤덮인 상태였다.

부부는 강아지들에게 제때 먹이도 급여하지 않았고

치료를 필요로 하는 강아지들도 그대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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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CBS

 

또한 부부는 개 한 마리당 300달러(약 35만원)에서

500달러(약 58만원)를 받고 팔아넘기려 했다.

 

구조대는 14시간에 걸쳐서 개들을 구조했는데

지금까지 봐온 어떠한 구조현장 보다도 참혹했으며

출산 바로 직전의 강아지도 구조했다고 전했다.

 

27마리는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소사이어티가 운영하는

보호소에서 치료 중이며 나머지 개들은 거의 입양됐다.

 

이들 부부에게는 총 84가지 죄 항목이 적용됐는데,

모두 유죄판결이 날 경우

형량이 최고 징역 20년까지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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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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