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은 속박이 아닌 안전을 위한 필수 사항!

Posted by | 2015년 10월 02일 | 애니멀라이프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목줄(몸줄)을 하지 않은 채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사람이 많습니다.

한적한 시골이라면 모를까, 많은 사람이 살고, 복잡하고,

차가 쌩쌩 지나다니는 도시에서 목줄 혹은 몸줄 없이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것은 정말 위험천만합니다.

연간 10만 마리가 넘는 유기견이 발생하는데 상당수가 산책 중에 발생합니다.

호기심이 왕성한 반려견이 방심한 사이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이죠.

예방하는 방법? 목줄 뿐입니다.

개는 본래 사람을 잘 따르기 때문에 목줄을 하지 않아도 주인을 잘 따라옵니다.

거리가 멀어져도 이름을 부르면 어느새 쫓아옵니다.

하지만 목줄이 없다면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없습니다.

거리에는 반려견을 혐오하는 사람도 있고 무서워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에겐 큰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반려견끼리 마주했을 때 서로 물거나 돌발 상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목줄은 필수이지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블랙박스 영상이 논란이 되었죠.

건널목을 건너던 반려견이 우회전 차량에 깔리고 말았습니다.

견주는 눈앞에서 가족을 잃었고 주저앉아버렸습니다.

하지만 돌이킬 수 없었습니다.

목줄을 하더라도 안심할 수 없는 곳이 건널목입니다.

돌발상황이 늘 도사리고 있죠. 차뿐 아니라 사람도 위험의 대상입니다.

대형견의 경우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반려견을 시야에 두어야 합니다.

목줄도 하지 않은 채 반려견을 등지고 건널목을 건너선 안 됩니다.

(화면 왼쪽을 주의깊게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savxlR6EmHo

 

엘리베이터를 탈 때도 마찬가지죠?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반려견은 신나서 엘리베이터에 타려고 합니다.

반려견을 감지하지 못한 문이 닫히려 몸이 끼이거나,

목줄이 문에 끼이기라도 하면 끔찍한 일이 일어납니다.

혹여 반려견이 불편하지 않을까, 혹은 귀찮음에 목줄을 하지 않고 외출을 한다면

내가 아닌 반려견에게 큰 재앙이 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위의 영상 속 주인이 내가 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반려견을 소중한 가족이라 말하면서도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위험에 불감하다면,

반려견에 대한 책임감이 부족한 것입니다.

아쉽게도, 일부 맹견류를 제외하면 목줄 착용에 대한 규정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무엇보다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목줄 착용은 필수입니다.

 

[올치올치] 반려동물 전문 언론 ‘올치올치’에서는 동물병원 의료사고, 사료⋅간식⋅용품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 각종 사건⋅사고 등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desk@olchiol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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