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잘린 고양이' 묘지에 버려져…

Posted by | 2016년 11월 03일 | TOP, 사건/사고

영국에서 머리가 잘린 고양이

사체가 묘지에서 발견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11

이미지=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달 30일

영국 에섹스 주 윅포드의 성 캐서린 교회

전쟁 기념묘지에서 고양이가

머리, 앞다리, 꼬리가 잘린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교회 담당 목사는 고양이를

29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고양이 사체는 현장에 출동한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의

마리 해머턴 조사관과 함께

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겼다.

 

수의사는 “고양이는 죽은 후에

사체가 훼손된 것으로 보이고,

머리, 앞다리, 꼬리 외에 훼손된

부위는 없다”고 말했다.

 

이 고양이는 교회 근처에 사는

산드라 필러의 다섯 살 고양이

‘미시’로 밝혀졌다.

28일 오후 미시가 평소처럼 집을 나갔는데

돌아오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처음에 미시가 죽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며 “이웃집 정원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만나던 사랑스런 고양이였다”고 말했다.

 

현재 RSPCA와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이 사건을 핼러윈 장난의

일종으로 보고 있다.

[올치올치] 반려동물 전문 언론 ‘올치올치’에서는 동물병원 의료사고, 사료⋅간식⋅용품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 각종 사건⋅사고 등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desk@olchiolchi.com)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