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유기묘 카페가
고양이를 학대, 방치하며 사기를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한 SNS에 ‘위탁묘 사망·은폐’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고
유기묘 카페 운영자가 위탁받은 유기 고양이 중
30여 마리를 버리고
나머지 50여 마리를 다른 장소로 옮겼다는 내용.
빈 건물에 방치된 유기 고양이와
죽은 고양이의 사진도 함께 첨부됐다.
글 작성자는 카페 운영자가
고양이를 맡아주는 명목으로
위탁비와 병원비를 후원받으면서
제대로 돌보지 않고 있으며,
고양이가 죽더라도 분실 등의 변명을 대며
위탁인들에게 사실을 감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운영자는 글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고 있지만, 다수의 위탁인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몇몇 위탁인은 사기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