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웠다 풀렸다를 반복하는 겨울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주위의 이웃을 위한
따뜻한 캠페인이 하나, 둘 시작되는데요.
마땅히 쉴 곳이 없는 고양이들 또한
온정의 손길을 필요로 합니다.
고양이를 위해 돈 한 푼 들이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하나 소개하려 합니다.
‘한국 고양이 보호 협회’와
‘네슬레 퓨리나’는
‘모닝 노크’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누구냥?”
고양이는 겨울철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따뜻한 곳을 찾습니다.
그러다 승용차의 엔진룸에 기어들어가
잠이 드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보통 청각이 예민한 고양이는
운전자가 차에 다가와 탑승하면
잠에서 깨어나 빠져나갑니다.
하지만 깊이 잠이 든 고양이는
인기척을 느끼지 못하고,
시동이 걸리거나 차가 출발하면서
다치게 되는 것이죠.
이 경우에는 고양이 뿐 아니라
자동차와 운전자에도
큰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작된 것이 바로 이 캠페인이죠.
잠이 든 고양이가 안전하게
빠져나갈 시간을 주는 것.
잠이 덜 깬 고양이를 배려해주는 것입니다.
‘모닝 노크’는 캠페인을 주관하는 단체에서
붙인 이름이고 반드시 캠페인의 이름이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협동조합 ‘살림’에서는
‘라이프 노킹’ 이라는
이름의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일본에서 시작한 캠페인은
‘똑똑’ 캠페인 등 모두 같은 의도의 캠페인이지요.
이름은 모두 다르지만
‘겨울철 차량에서 잠자는 고양이 깨워주기’ 쯤으로
정리하면 되겠지요?
모닝노크 캠페인 실천 방법은 간단합니다.
첫째, 자동차를 타기 전 엔진룸을 여러 번 두드린다.
둘째, 차 문을 닫을 때는 일부러 크게 닫는다.
셋째, 차에 타면 좌석에서 크게 발을 구른다.
넷째, 경적을 울린다.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주변 이웃과 친구들에게
캠페인을 소개해주세요.
아니면 캠페인의 주체가
되어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쿵쿵’ 캠페인,
‘콩콩’ 캠페인을 만들어
전파해보는 건 어떨까요?
“똑똑”
아침에 엔진룸에 하는 노크는
나의 안전 그리고 고양이의 생명
모두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당장 내일 아침부터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