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묻지마 폭행! … 결국 어미고양이 유산해

Posted by | 2016년 07월 09일 | TOP, 사건/사고

요즘 동물에게 묻지마 폭행문제가 심각할 정도로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요.

6일 임신한 어미고양이가 묻지마 폭행으로

결국 유산하게 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해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시흥시 대야동의 한 마트 앞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마트 주인 아주머니가 병원에 갔다가 돌아오는

모습을 보고 반가웠던 고양이 ‘모닝’은

마트 건너편에 있다가 길을 건너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옆을 지나던 등산복 차림의 부부 중

남편이 고양이를 보자마자 마치 골키퍼가 공을 차듯이

득달같이 달려와 매우 세게 고양이를 발로 찹니다.

고양이는 피할 세도 없이 그만 나가떨어집니다.

KakaoTalk_20160709_160323956

이미지=YTN 캡쳐

놀란 주인 아저씨가 “왜 그랬냐”고 묻자

“집에 똥을 싸고 가는 들고양이인 줄 알았다”고 변명을 합니다.

그리고는 도망가 버렸고,

남아있던 아내는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가해자는 고양이가 그저 보기 싫다는

이유만으로 폭행을 가한겁니다.

이 폭행으로 어미고양이는 결국 새끼고양이

2마리를 잃고 말았습니다.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며,

CCTV 분석을 통해 가해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오네이처

[올치올치] 반려동물 전문 언론 ‘올치올치’에서는 동물병원 의료사고, 사료⋅간식⋅용품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 각종 사건⋅사고 등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desk@olchiolchi.com)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