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앞에 놓인 상자와 편지 … 무슨 사연이?

Posted by | 2016년 04월 22일 | TOP, 애니멀라이프

21일, 고양이 네 마리와 편지를 놓고 간 초등학생의 사연

SNS에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시 성북구의 한 동물병원 앞에는

고양이 네 마리가 담긴 상자와 사료

그리고 한 장의 편지가 놓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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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페이스북 ‘고양이를 생각합니다’ 페이지 캡처(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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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초등학교 5학년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담 밑에서 “새끼 고양이 네 마리를 발견해서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정성껏 길렀으나

형편이 좋지 않아서 더 이상 키우기 힘들다”며

“새끼 고양이들을 좋은 집에 분양해줬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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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편지를 쓴 학생의 신원을 알 수 있다면 돕고 싶다”,

“초등학생의 마음이 너무 예쁘다”,

“안타까운 사연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댓글에는 고양이를 입양하고 싶다는 글이 폭주했다.

 

한편 고양이들은 현재 동물병원 호텔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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