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누가 개의 맨살에 쇠고리를 달았는가!!?

Posted by | 2015년 10월 23일 | TOP, 사건/사고

이탈리아 도시 밀라노, 길거리에서 개 한 마리가 발견되었습니다.

겉보기에 평범해 보이는 이 개는 목에 쇠고리가 걸려있었습니다.

목줄에 고리가 걸린 것이 아닙니다.

자세히보면 쇠고리는 목의 가죽을 뚫고 박으로 나와 있습니다.

이 쇠고리는 등산고리 카라비너라고 하는 로프나 물체를 연결할 때 쓰는 것인데요.

누가 이런 짓을 했을까요?

사진3

이미지=taxidog

 

이탈리아 사사리에 연고를 둔 동물보호단체 ‘TAXI DOG’에서 개를 구조했습니다.

쇠고리를 제거했지만, 녹에 의한 감염이 진행되어 있었습니다.

외관상으로도 쇠가 녹슨 것이 보이고

고리에 피가 응고되어 붙어있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의료진이 고리를 제거하고 완전히 치료해 주었습니다.

개는 건강을 되찾고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2

이미지=taxidog

 

앞서 말한 대로 저 쇠고리는 물체를 연결하고

또 해제하기 간편한 도구입니다.

그렇다면 고리를 단 사람은 개를 무엇과 연결하려던 것일까요?

왜 목줄이 아닌 살에 고리를 달았을까요?

또 저 두꺼운 고리를 어떻게 목에 통과시켰을까요?

피해자는 저 아이뿐일까요?

추측할수록 끔찍한 사건입니다.

단순히 학대를 넘어서는 엽기적인 사건입니다.

사진1

이미지=taxidog

 

동물 학대는 우리 주변에서도 빈번합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엽기적인 학대사건이 일어납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학자들이

동물 학대와 사이코패스의 연관성을 주장하며

동물학대범이 반사회적 범죄를 일으킬 확률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지만,

동물 학대에 대한 처벌이 미미하고

처벌을 하더라도 거의 대부분 징역형은 힘들고 기껏해야 벌금형으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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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혐의처분을 받은 막걸리녀 사건

 

동물 학대를 목격하고 신고해 본 사람이라면

우리의 법이 얼마나 동물학대에 무관심하고 관대한지 잘 알 것입니다.

우리 법은 동물에 대한 범죄가

사람에게로 향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 위험천만한 안일함이 어떻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까요?

동물학대 가해자, 피해동물 뿐만이 아닌

이제는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입니다.

[올치올치] 반려동물 전문 언론 ‘올치올치’에서는 동물병원 의료사고, 사료⋅간식⋅용품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 각종 사건⋅사고 등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desk@olchiol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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