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치올치] 농림축산식품부가 5월 한 달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유기·유실동물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동물보호단체,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등과 355개반 1500여 명으로 홍보반을 편성해 홍보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유기·유실동물 및 반려견 안전사고 증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먼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인식하에 준비됐다.
주요 홍보 내용은 동물유기·학대 방지와 동물등록제, 반려동물과 동반 외출시 안전조치·인식표 부착, 배설물 수거 등 반려견 소유자 준수사항 및 일반인 반려동물 에티켓(펫티켓) 등이다.
전국 동시에 실시하는 홍보캠페인은 반려견 출입이 많은 공원, 산책로, 동물병원, 전통시장·대형마트 인근, 아파트 밀집지역과 터미널 등에서 실시하며 반려인의 법령상 준수사항과 일반인(비반려인)의 펫티켓 내용이 포함된 홍보 전단지 배포와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홍보 캠페인 실시 이후 오는 6~7월에 민·관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동물유기·학대를 비롯한 반려견 안전조치 미준수 등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