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강아지는 어떤 그룹?

Posted by | 2015년 09월 24일 | 애니멀라이프

살아가면서 원하든, 원치 않았든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왕이면 자신과 성격이 잘 맞거나,

미리 상대방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은데요.

혹시 새로운 반려견의 만남에서도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보시지 않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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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은 어떠한 역할을 하는 품종인지에 따라 6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저마다의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행동 습성과 기질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일한 그룹 내에 속한 개들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강아지가 속하는 그룹의 특성을 파악하면 성격을 미리 예측할 수 있겠죠?

 

하운드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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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 바셋하운드, 닥스훈트, 아프칸하운드, 보르조이, 그레이하운드, 폭스하운드…

태생적으로 사냥을 하기 위해 생겨난 종입니다.

주인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보다는 본능적으로 독립적인 사고를 하기 때문에

통제와 훈련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냥견답게 운동량이 많은 편이니 자주 운동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천방지축일 것 같지만 의외로 점잖은 성격을 가지고 있답니다.

 

토이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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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즈, 치와와, 푸들, 시추, 포메라니안, 요크셔테리어, 파피용, 미니어처 핀셔, 퍼그…

작은 체구와 귀여운 외모, 적극적인 애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입니다.

항상 주인에게 관심 받고 싶어 하며 영리한 편입니다.

실내에서 키우기 적합해 현대인의 주거 환경에 가장 잘 맞는 품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리어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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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슈나우저, 스코티시테리어, 폭스테리어,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테리어…

테리어는 라틴어 ‘terra’에서 유래한 것으로 ‘땅’이라는 뜻입니다.

낮은 풀숲에 숨어있는 사냥감을 찾아내는 능력이 뛰어나 붙여진 이름입니다.

땅파기를 좋아하고, 밝고 유쾌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소 짖는 편이지만 지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훈련에 잘 따르는 편입니다.

 

사역견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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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예드, 진돗개, 도베르만 핀셔, 말라뮤트, 복서, 그레이트 덴, 로트바일러…

수레를 끌거나, 인간의 소유물을 지키는 등 사람을 돕는 종입니다.

힘이 세고 늑대의 습성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품종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훈련은 필수입니다.

초보자들이 키우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으며,

마당이 있는 주택에서 키우는 것이 적합합니다.

 

사냥견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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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코카스파니엘, 골든 리트리버, 라브라도 리트리버, 아이리시세터…

새를 쫓아 숲을 뛰어다니며 사냥을 도와주는 수렵견입니다.

활동적이고 뛰어놀기를 좋아해 규칙적인 운동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치지 않는 에너지가 장점이자 단점이기 때문에,

또한 마당이 있는 주택에서 키우는 것이 적합합니다.

 

목양견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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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콜리, 웰시코기, 저먼셰퍼드, 러프콜리, 셔틀랜드쉽독, 올드잉글리시쉽독…

양, 소 등의 가축을 돌보기 위해 개량된 종입니다.

지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마약 탐지견, 수색견, 구조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활동량이 많고, 배우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마음껏 뛰어놀 공간과

지적능력을 발산시켜 줄 수 있는지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목적으로 탄생하게 되었는지 알게 되면, 개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성격과 여건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견종을 선택하는 것이

더 잘 살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더라도 각자의 개성은 있는 법이니

지내면서 하나씩 알아가고 배워가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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