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여자친구와 다툼 후 치와와 살해한 남성 검거

Posted by | 2015년 11월 19일 | TOP, 사건/사고

지난달 마이애미에서는 ‘라이언 구티에레스’라는

남성이 작디작은 치와와 한 마리를

잔인하게 살해했습니다.

구티에레스는 여자친구를 학교에 데려다주는 길에

다툼이 있자, 화가 난 나머지

여자친구의 할머니 ‘마리솔 무어’가

가족처럼 키우던 5살 난 치와와

‘키라’를 희생양으로 삼았습니다.

사진1

 

21살의 구티에레스는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가

키라의 얼굴을 수차례 폭행하고

소파와 바닥에 패대기쳤습니다.

뒤뜰로 키라를 끌고 나간 구티에레스는

계속해서 키라를 수영장 바닥에 던지고

다리를 집중적으로 때렸습니다.

구티에레스는 이내 죽은 키라를

가방에 담아 쓰레기 더미에 버리는 모습까지

CCTV에 고스란히 찍혔고,

실종신고를 받고 CCTV를 분석한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사진2

 

소중한 가족을 잃은 할머니 무어는

구티에레스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고,

키라가 너무나도 그립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구티에레스는 현재 6백여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며,

동물학대죄로 법원에 기소될 방침입니다.

사진3

 

우리나라에서는 고양이에게 활을 쏴

몸을 관통시킨 엽기적인 사건의 주인공이 검거되었죠.

그 남성은 과연 어떤 처벌을 받을까요?

그가 사회로 돌아오는 데 지장이 있을까요?

동물 학대를 재물손괴만도 못한 범죄로 보는 나라에서

동물 학대는 만연하기 마련입니다.

또한, 동물에게 폭력성을 드러내는 사람은

사람에게도 폭력성을 드러낼 예비 범죄자입니다.

마이애미 법원이 그에게 어떤 처벌을 내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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