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호수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강아지 2마리 죽어 … 독극물 중독 의심

Posted by | 2016년 10월 18일 | TOP, 사건/사고

수원 광교신도시 광교호수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놀던 강아지 2마리가 의문사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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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중부일보

 

17일 견주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9시 30분께 지인과 함께

생후 7개월, 13개월 된 비글 2마리가

놀이터에서 다른 개들과 놀다가

갑자기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

견주는 독극물을 먹고

죽은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아지 2마리는 바로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7개월 비글은 바로 숨지고

13개월 비글은 각막, 폐 등 장기가 심하게

손상되어 어쩔 수 없이 안락사를 시켜야만 했다.

 

수원시는 전날 놀이터 주변 예초 작업을 했으며

피해 견주는 이 과정에서 제초제가

사용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수원시는 예초 작업에서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수원시는 일단 방역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고 이후 4일간 놀이터를 그대로 운영해

애견인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편, 수원남부경찰서는 과학수사대가 조사 중이며

시의 관리부실인지 애견혐오 사건인지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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