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가 아닌 돼지, 한번쯤은 생각해 보시길…

Posted by | 2015년 09월 16일 | 애니멀라이프

돼지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사진1

이미지=forwallpaper.com

 

삼겹살, 돼지갈비찜, 돼지불고기…가 생각나신다구요?

사진2

이미지=pixabay.com

 

돼지가 말을 알아듣는다면 기절할 소리를 하시네요.

돼지가 얼마나 매력적인 동물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돼지는 개보다 학습능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사람으로 치면 3살 아이의 지능을 가졌다고 하네요~(생각보다 지능이 높죠?)

돼지는 깔끔쟁이입니다!(의외죠?)

잠자리와 배변자리를 구분해 생활한다고 합니다.

 

돼지는 호기심이 많고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는 아기랍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진흙에 뒹굴고 노는 것도 좋아하구요.

 

돼지 역시 모성애가 강한 동물이랍니다.

어미돼지는 새끼를 낳기 위해 수 km를 이동해 안전한 보금자리를 찾아 만든다고 하네요.

사진3

이미지=pixabay

 

그러나 돼지의 현실은 슬프게도 좁은 우리에서 고기가 될 날을 기다리는 것이 전부입니다.

사진4

이미지=pixabay

 

어미 돼지는 폭 60cm에 콘크리트 바닥으로 이루어진 스톨에 감금되어 생활합니다.

한 자리에서 일어섰다 앉았다하는 것이 전부인 스톨에서 일생을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며 살아갑니다.

사진5

이미지=카라

 

새끼돼지들은 마취 없이 이빨과 꼬리가 잘려나간 채

콘크리트 바닥 위의 햇빛 한 점 들지 않는 축사에서 지내게 됩니다.

돼지를 운송하고 도축하는 과정 역시 고통입니다.

겁이 많은 돼지를 쉽게 옮기기 위해 전기 충격기를 사용합니다.

기절을 시키고 도축해야 하지만, 의식이 여전히 남아 있는 채로 도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진7

이미지=pixabay

 

돼지는 왜 고기가 되어야만 하는 것일까요?

이 세상의 어떤 동물도 운명이 정해져있는 것은 없습니다.

사진8

이미지=forwallpaper.com

 

인간이 동물을 이용해야한다면, 최소한의 복지는 지켜주어야 합니다.

어미 돼지의 스톨사육을 폐지하고, 돼지의 습성을 고려한 사육 시설을 만들어야합니다.

사진9

이미지=forwallpaper.com

 

국가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인식변화도 매우 중요합니다.

동물복지인증마크가 붙여진 고기를 먹어 보는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이러한 사소한 행동 하나가 하루빨리 동물복지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격렬하게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으시더라도

식용동물들이 사람에게 먹히기 위해 태어난건 아니라는 사실을 한번쯤은 생각해 보시길…

 

[올치올치] 반려동물 전문 언론 ‘올치올치’에서는 동물병원 의료사고, 사료⋅간식⋅용품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 각종 사건⋅사고 등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desk@olchiolchi.com)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