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에게 편안한 세상을 입혀주는 하네스

아무리 디자인이 예쁘고 가격이 싸다고 해도

입었을 때 편안하지 못한 옷은

오랜 시간 사랑을 받지 못한다.

반려동물의 하네스 또한 마찬가지다.

반려동물이 산책을 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물건인 하네스,

하네스는 목이 아닌 가슴과

몸통을 연결해주는 끈을 말하는데

목에만 감싸는 목줄에 비해 안전해

많은 견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하네스를 답답해하거나

싫어하는 강아지들도 많다.

포피츠(포메라니안+스피츠)

봉구(16개월, 수컷)의 경우가 그랬다.

하네스를 싫어하는 봉구를 위해

보다 편안한 하네스를 만든

에필즈의 김준성 대표를 만나보았다.

 

Q. 에필즈 뜻이 뭔가요?

‘everyday feel cozy’의 약자입니다.

“날마다 편안하게 산책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보다 많은 강아지들이 편안한 하네스를 입고

편안하게 산책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짓게 된 이름입니다.

 

Q. 에필즈는 어떻게 설립된 회사인가요?

처음에는 여성 가방 브랜드를

2년 정도 운영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지인의 권유로

포메라니안과 스피츠가 섞인

봉구를 키우게 됐죠.

그런데 산책을 나가기 위해 봉구에게

하네스를 입히려고 하면

봉구가 흥분을 하고

발버둥을 치는 건 물론

저를 물기까지 했어요.

어렵게 하네스를 입혀서 나가면

봉구가 스트레스를 받는 게 눈에 보였죠.

답답한 하네스 때문에 힘들어 하는

봉구가 안쓰러워서

편안한 하네스를 만들자고 결심했고

에필즈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키우시는 반려견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봉구와 포메라니안 봉만이(1살, 수컷)를

키우고 있습니다.

사실 봉구를 키우기 전에는

개를 키운다는 게 마냥 좋은 줄만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키워보니까 당황스럽고

힘든 순간들도 많더라고요.

봉구와 봉만이를 키우면서

많이 부지런해지기도 했고

큰 책임감을 느끼는 건 물론

지인들에게 착해졌다는 말까지 듣게 됐어요^^

 

Q. 에필즈의 하네스 자랑 좀 해주세요

단언컨대 저희 에필즈 하네스는 정말 편해요.

편하다는 것은 주인과 강아지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인데요.

산책을 나가려면 강아지에게 옷을 입히고

하네스를 입히는 게 일이잖아요.

그런데 저희 제품은 옷과 하네스가

하나로 되어있어서 간편하고 경제적이죠.

간편한 벨크로(찍찍이)를 사용하여

쉽고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몸이 불편한 강아지들이

착용하기에 좋고,

관절이나 겨드랑이를 자극하지 않는

디자인으로 움직임이 자유롭고 편안합니다.

 

 

Q. 하네스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디자이너가 한 분 계세요.

그분과 제가 함께 디자인을 하고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원피스 하네스에 붙어있는

꽃 장식 경우엔 기계가 아닌

손으로 직접 달고 있어요.

원단 셀렉 또한 직접 하고 있는데

가끔은 맘에 드는 원단을 찾지 못해

속상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저희가 직접

디자인해서 세상에 하나뿐인

에필즈만의 원단을 쓸 계획입니다.

 

Q.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고객만족입니다.

지금도 고객님들과 통화를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고객님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나아가서는 산책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싶어요.

일부 반려인들은 산책을

보상으로 생각하시기도 하는데

산책은 보상이 아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보통 하루에 3~5번

산책을 나가고 있는데요.

산책을 나가려면 옷을 입히고

하네스를 입히고 여러모로 힘들잖아요.

그런데 저희 에필즈 제품을 통해

산책이 쉽고, 즐거운 것이라고

인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마디로 산책하면

에필즈가 떠올랐으면 좋겠어요.

 

편안한 하네스와 리드줄을 통해

강아지들이 바라보는 세상이

조금 더 즐거워졌으면

좋겠다는 김준성 대표,

행복하고 즐거운 산책이 있는

곳이라면 그 곳이 어디든

에필즈의 하네스가 함께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