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각박한 요즘 세상, 출퇴근길, 등/하굣길에
들여다보는 휴대폰은 유일한 오락거리입니다.
어김없이 SNS에 접속해 타인의 일상을 구경하곤 하는데요.
여기 절대 놓쳐선 안 될 귀요미들.
SNS 속 머스트 팔로우 동물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귀여운 동물들의 사진을 보며 잠시나마 미소 지어 볼까요?
기호 1번. 뉴욕 최고 패셔니스타 ‘보디’
품종 : 시바
거주지 : 뉴욕
매력 포인트 : 잘생긴 얼굴, 뛰어난 패션감각
팔로워: 22만2천 명
시바견 보디는 뉴욕에서 손에 꼽히는 패셔니스타입니다.
다양한 패션을 사람보다 완벽하게 소화합니다.
그가 벌어들이는 수익만 무려 한화 월 1억5천!
기호 2번. 타고난 억울한 외모 ‘샘’
품종 : 미상
거주지 : 뉴욕
매력 포인트 : 억울한 8자 눈썹, 개보다 개 같은 성격
팔로워 : 17만6천 명
늘 근심 어린 표정으로 사는 샘입니다.
특유의 눈썹이 샘을 스타로 만들어 주었고,
현재는 샘의 얼굴이 들어간 의류와 액세서리까지 판매 중입니다.
근심 어린 표정과 달리 샘은 항상 행복하다고 하네요^^
기호 3번. 설거지하는 라쿤 효도르.
품종 : 라쿤
거주지 : 러시아
매력 포인트 : 고사리손으로 설거지하기, 모성본능 자극하기
팔로워 : 5만4천 명
얼음 주먹 효도르가 아닌,
사람의 마음을 녹이는 고사리 손의 소유자 효도르입니다.
취미는 두 손으로 음식 받아먹기, 그리고 설거지라고 합니다.
품종 : 고슴도치
거주지 : 천국
매력 포인트 : 앙증맞은 사이즈
팔로워 : 60만7천 명
고슴도치 비디는 지난 봄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앙증맞은 사이즈와 귀여운 외모가 매력 포인트.
여행을 좋아하는 주인을 따라 방방곡곡에서 인증샷을 남겼네요.
기호 5번. 완벽한 오드아이의 반전 매력 ‘리차드’
품종 : 오드아이 고양이
거주지 : LA
매력 포인트 : 황금색과 푸른색의 양쪽 눈
팔로워 : 14만 명
양쪽 눈의 색깔과 양쪽 얼굴의 색깔이 정확하게 반으로 갈렸네요.
다른 종류의 보석을 보는 것 같은 눈동자가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외모처럼 성격도 까칠해 보이네요^^
기호 6번. 멈추지 않는 마성의 식탐 꾼들. 마비무, 올리, 타피
품종 : 롭이어 토끼
거주지 : 미상
매력 포인트 : 토끼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토실토실함.
팔로워 : 80만9천 명
토끼 세 마리를 키우는 ‘bunnymama’의 계정입니다.
온종일 먹어대는 토끼 세 마리를
강아지처럼 풀어놓고 키우며 정신없이 살고 있네요.
토실토실 귀여운 토끼, 저도 한번 안아보고 싶습니다.
SNS에서 과시되는 타인의 행복하고 풍요로운 일상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SNS 우울증’이라는 병도 생겼다고 합니다.
하지만 동물들의 행복한 일상을 보면 더불어 행복해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