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해안가서 발견된 반려동물들 사체

[올치올치] 홍콩 경찰은 지난 27일 라마섬 해안가에서 고양이와 강아지 사체 15마리를 발견, 이 반려동물들이 중국 본토의 보호자들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6일 홍콩섬 남쪽 스티븐 해안가에서 강아지 3마리의 사체가 발견된 이후 27일 2개의 우리에 갇힌 12마리의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홍콩 경찰은 반려동물들의 행방과 관련한 수많은 전화를 받았으며, 밀수조직이 해안 경찰에 쫓기자 증거인멸을 위해 반려동물들을 바다에 버리고 도망간 것으로 보고 있다.

SCMP는 이 사건이 지난 21일 홍콩 경찰과 세관 당국이 합동으로 펼친 밀수 단속 작전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작전에서 당국은 3천 7백만 홍콩달러(약 56억 5천만원) 상당의 밀수품과 함께 12마리의 또 다른 강아지들을 압수했다. 발견된 개들은 푸들과 래브라도 종으로, 인식 칩이 몸에 심어져 있었다. 당국은 이 강아지들이 중국 본토에 있는 주인에게 이송되고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20여명 이상의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 호주 등지에서 키우던 반려동물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해외에서 유학을 하거나 일을 하다 귀국한 중국 본토인들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본토 사람들이 해외에서 돌아왔지만 중국이 동물반입 규정을 엄격히 하자 바다를 통해 본토로 밀수되기 전 해외에서 홍콩으로 운송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발견된 반려동물들의 사체에 인식 칩이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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