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데이트코스? 우후죽순 늘어나는 동물카페 동물만 괴롭다

언제인지 애견 카페라는 것이 등장하더니

고양이 카페, 라쿤 카페, 양, 거북이, 조류 등

이 동물 저 동물을 끌어다

카페 영업을 하는 곳이 점점 많아져

전국에 300여 개의 동물 카페가 영업 중이다.

이유는 하나, 돈이 되기 때문.

귀여운 동물로 돈 좀 벌어보겠다는 업자들의

얄팍한 상술에 동물들의 신음소리만 커지고 있다.

현재 동물카페의 실상에 대해

올치올치가 파헤쳐봤다.

 

취재를 위해 찾은 서울시 관악구의 한 애견 카페는

한눈에 봐도 그 상태가 심각했다.

강아지들의 얼굴에는 상처가 나 있고,

털에는 비듬이 잔뜩 있었다.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른 개들의 모질과 피부 또한 안쓰러운 수준이었다.

닥스훈트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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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사이사이에 비듬이 잔뜩 낀 모습

 

심지어 중성화되지 않은 수컷이

매너벨트 없이 돌아다니다

암컷에게 교미를 시도하는 모습도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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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끼강아지는 하루에도

몇십명의 손님의 손을 타야한다.

쉬고싶어도 쉬지 못한다.

지친 모습에 안쓰럽기까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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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카페가 우후죽순 늘어난 데에는

허술한 규제가 한몫했다.

현행법상 동물카페는

일반 카페로 등록할 수 있다.

폐업 또한 별다른 규제 없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로 인한 문제도 많다.

많게는 수십 마리씩 동물을 보유한

카페가 폐업하며 동물들이 갈 곳이 없어지는 것.

이들 모두를 가정으로 데려갈 업자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동물카페를

개선하고자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

지난 10월 동물카페 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상 일반 카페로 등록되어있는

동물카페를 동물동반 휴게 음식점업으로

따로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동참한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의 전진경 이사는

“현재로써 동물카페 영업행위에 대한

법적 근거가 전무하다.

신종영업이 계속 생겨나는 것에 대한

최소한의 제한과 교육이 필요하다”며

동물카페 동물의 복지를 위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 확보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이어 “국가에서 기준을 정해 떳떳한

사업으로 만들어 나가야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은 의원의 발의 안은

심사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폐기될 위험에 처해있다.

 

제도가 어찌 변화한들 동물 카페를

바람직하게 바라볼 수만은 없다.

여러 발짝 물러나도 동물의 건강과

행복에 좋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학대에 가깝다.

제정안이 계속해서 표류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결국,

소비자가 변화하는 것이 최선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동물 카페의 동물은

철저하게 돈벌이 수단이라는 것이다.

동물이 귀엽다는 이유로

동물카페를 찾아 비싼 음료 값을

지불하는 것이 생명 경시 풍조를

부추기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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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둥이 딸기와 인연을 맺고 갱생하여 개오빠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반려동물이 오래오래 행복하도록, 건강한 소식과 정보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