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로 간 북극곰 ‘남극이’ 위한 추모비 제안

지난 1월 북극곰 ‘남극이’가 세상을 떠난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에 동물권단체 케어는 낯선 땅에서 안타깝게 삶을 마감한 남극이를 많은 시민들과 함께 추모할 수 있도록 ‘북극곰 남극이 추모비’ 건립을 권선택 대전시장에게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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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박소연 대표는 “남극이의 15년 삶은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남극이를 만났던 어린 아이가 스무살이 되었을만큼 긴 시간이다”며 “‘북극곰 남극이 추모비’를 통해 순수한 아이 마음 속에 소중하게 남아있을 남극이에 대한 소중한 기억들이 쌓여 대한민국이 전시동물 없는 나라가 되고 동물보호 선진국으로 올라서기를 희망해 본다”고 말했다.

 

덧붙여 “2017년을 열며 모두 희망에 차있던 지난 1월, 홀로 조용히 세상과 안녕을 고한 남극이의 사망 사실을 가리려 했던 비정함은 우리의 낯을 부끄럽게 한다. 하지만 권선택 대전 시장님께서 남극이의 죽음을 잊지 않으시고 함께 추모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주신다는 말씀에 많은 분들이 감동하고 있다”며 추모비 건립을 제안했다.

 

대전시장은 최근 오월드 방문자리에서 남극이를 시민들이 오래 기억하도록 하라는 당부의 말을 했고, 케어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