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로닐 함유 반려동물 외부구충제…우리 반려동물들 괜찮을까?

이른바 ‘살충제 달걀’의 파장으로

피프로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시에 이 피프로닐이 함유된

반려동물용 외부구충제를 사용해도

되는지 반려인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사진=자료사진(올치올치 DB)
사진=자료사진(올치올치 DB)

 

피프로닐 성분은 닭에 사용이 금지돼 있다.

계란에 잔류해 사람에게 노출될 경우

두통이나 감각이상, 장기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피프로닐 성분이 포함된 프론트라인,

피프로포트, 리펠러 등의 동물의약품은

약사법상 예외 규정으로 일반인들도

동물의약품 취급 약국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현행법상 ‘동물용 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에 의해 수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의약품이다.

 

특히 이 의약품은 택배 등으로

거래하는 게 불법이지만,

인터넷 등을 통한 해외 직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처럼  피프로닐 성분의 동물의약품은

반려동물의 피부에 붙은 벼룩과 진드기를

잡는 외부구충제의 주성분이다.

 

반려인들 입장에서는 피프로닐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안정상 문제가 없는지 걱정되는 상황.

 

이에 수의전문가들은 “동물들이 핥을 수 없는

목 뒷덜미 등에 바르는 연고제품이며

개와 고양이는 피부가 지용성이라

피프로닐이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피지샘에 축적된다.

그러다 피지가 분비될 때 털과 피부에

퍼지며 해충을 예방하는 원리이다”며

“약품을 바를 때 피부나 눈에 닿지 않도록

하고 사용 후에는 손을 꼭 씻는 등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수의사 처방없이 임의로 구입한 경우

몸집이 작은 동물에게 고농도로 도포하거나

인체에 노출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