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치올치] 우리나라에 침팬지가 들어온 지 50년, 전국 국립동물원 침팬지의 실태가 다큐멘터리로 상영된다.

오는 21일(금)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동숭길 25, 5층 (노란들판 5층 대강의실)에서 동물권단체 케어 ‘케어TV’ 프로듀서인 이권우 PD의 ‘프로젝트 침팬지 : 자해’ 시사회가 개최된다.

한국에 침팬지가 들어온지 딱 50년이 된 2018년, 케어는 국립동물원의 침팬지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국내에서 침팬지를 사육하고 있는 서울대공원, 서울어린이대공원, 대전오월드, 대구달성공원, 전주동물원, 광주우치동물원, 에버랜드 중 사기업인 에버랜드를 제외한 6곳의 국립 동물원 침팬지 15마리를 모두 조사했다. 이 조사를 통해 수 많은 진실들이 밝혀졌고, 이 진실의 조각들을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세상에 공개할 예정이다.

케어 측은 “이 다큐멘터리의 한 축에는, 우울증 혹은 발작에 관한 약물인 Trazodone, Diazepam, Risperidone 등을 순차적으로 2016년 부터 먹고 있는 똘똘이가 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살고 있는 1995년생 숫컷 침팬지 똘똘이는 2016년 부터 2년간 자해를 하고 있었다”며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서울의 도심 한 가운데에서 자해를 하고 있었지만 이 사실이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다. 소리를 지르며 손목을 물어 뜯고 털을 잡아 뜯는 영상을 이 시사회에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68년 원숭이 띠 해를 맞이해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온 침팬지 한 쌍부터 2018년의 침팬지까지 역사를 정리했다. 현재 국립동물원에 살고 있는 침팬지들의 나이와 출생위치, 이동의 역사를 담았다.

그 밖에 현재는 모두 죽어버린 침팬지들의 역사도 사료를 통해 보여준다. 또한 자해하는 침팬지 똘똘이 뿐만아니라, 9년 동안 혼자살고 있는 대원이, 어린시절 TV에 계속 출연하며 유명세를 떨쳤던 침팬지 루디 등 우리 기억 속에 자리하고 있는 침팬지들의 이야기도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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