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화물칸에 사지 묶여 끌려간 누렁이…경찰 수사 중

화물칸에 사지가 묶여 어디론가 끌려가고 있는 누렁이 사진이 SNS에 퍼지며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사진=아이러브애니멀 제공

사진=아이러브애니멀 제공

지난 1일 동물보호단체 아이러브애니멀(이하 ILA)은 11월 27일 오후 12시 17분께 발생한 일명 ‘청양악마트럭’ 사건에 대한 추가 제보를 기다린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게재했다.

글에 따르면 ILA에 제보한 사람은 “아시는 지인 분이 차를 운전하다가 찍은 사진”이라며 메세지와 함께 사진을 보내왔다.

사진을 보면 1톤 트럭 화물칸 제일 뒤쪽에 누렁이의 목과 다리를 옴짝달싹 못하게 양 옆으로 줄로 팽팽하게 잡아당겨 고정시켜 놓았다. 누렁이 뒤로는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으로 보이는 파란 통과 가스통이 보인다.

ILA는 동물권단체 케어에 도움을 요청했고, 케어는 직접 사진을 찍은 제보자와 차량 번호, 차량이 지나간 위치와 시간 등 자세한 정보들을 입수해 해당 차주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ILA 측은 “현행 법상 동물 운송시에는 운송 중인 동물에게 적합한 사료와 물을 공급하고 급격한 출발, 제동 등으로 충격과 상해를 입지 아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상해를 입은 동물들의 고통은 큰데 반해 무혐의 처분이나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뿐”이라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하여튼 인간이 제일 나빠”, “가스통으로 보아 도축하러 가는건데”, “저렇게 묶여 가는 동안 얼마나 무서웠을까요”등 분노의 댓글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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