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10월 2일 세계 농장동물의 날 맞아 ’12시간의 단식 약속’ 캠페인

[올치올치] 매년 10월 2일은 ‘세계 농장동물의 날(World Day for Farmed Animals)’이며 올해로 36번째를 맞는다.

인간의 식탁 위에 올라갈 고기, 달걀, 우유 등을 생산하기 위해 태어나고 죽어간 농장동물의 고통을 잊지 말자는 취지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650억 마리의 농장동물이 희생되고 있고, 공장식축산이 99%인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10억 마리의 농장동물이 인간에게 희생되고 있다.

공장식축산 사육환경뿐만 아니라 죽음의 과정도 농장동물들에겐 고통의 연속이다. 국내 동물복지를 준수하는 도축장은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이며 도살 전 동물들은 불안에 떨며 계류된다. 대부분의 농장동물은 도살되기 전 12시간 이상 먹이를 먹지 못한다. 곧 도살될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낭비라는 이유에서이다.

이에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 이하 카라)는 “농장동물의 고통을 나누고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세계 농장동물의 날인 10월 2일 12시간 단식 실천을 약속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평상시 과도한 육류 섭취를 자제하고 채식 식습관을 확산시키는 등 일상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카라는 해마다 10월 2일 세계 농장동물의 날을 맞아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여러 활동을 진행해 온 바 있다. 2015년에는 ‘농장동물의 복지를 촉구하는 한국 동물보호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으며, 2016년과 2017년에도 각각 1천여 시민들과 함께 일일 단식 또는 채식실천 약속 서명을 받기도 했다. 한편 카라는 상시적으로 ‘고통 없는 식탁’ 캠페인을 펼쳐 왔으며 공장식축산에 반대하는 ‘공장 대신 농장을!’을 비롯해 농장동물의 사육환경 개선에도 힘써왔다.

세계 농장동물의 날 ‘12시간의 단식 약속’ 캠페인은 약속 서명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서명에 참여한 시민들의 수는 집계되어 10월 2일 세계 농장동물의 날 전후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약속 서명에 참여한 시민들 중 2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올해 처음 홍대 롯데시네마에서 개최되는 제1회 카라동물영화제 10월 13일 상영 예정작 ‘마지막 돼지’ 초대권(10명)과 도서 ‘동물학대의 사회학'(10명)을 증정할 예정이다.

영화 ‘마지막 돼지’는 농장동물의 죽음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다큐 영화로 ‘제1회 카라동물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카라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올치올치] 반려동물 전문 언론 올치올치에서는 반려동물 의료사고, 사료⋅간식⋅용품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 각종 사건⋅사고 등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desk@olchiolchi.com)

최신 기사


올치올치 페이스북

올치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