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식단변화로 지구를 살리자!”

[올치올치] 오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한국 고기없는 월요일'(대표 이현주)은 지구를 위협하는 육식으로부터 지구를 구하자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고기없는월요일 제공(이하)

단체에 따르면 육류섭취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15%에 육박한다. 오늘날 산림벌채의 주요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공장식 축산방식은 소의 방귀와 트림을 통해 온실가스의 일종인 막대한 메탄가스를, 산림을 태우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아산화질소를 방출한다. 이는 농업분야 전체의 1/3에 해당되는 양으로, 고기 소비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지 말해준다.

또한 육류를 생산하는 과정은 곡물을 생산할 때보다 약 11배나 많은 화석연료를 사용한다. 동물단백질 1칼로리를 생산하기 위해 사용되는 화석연료는 평균 약 25킬로칼로리다. 소고기의 경우는 1칼로리당 약 40킬로칼로리의 화석연료를 사용한다. 또한 동물단백질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물소비량도 곡물생산에 드는 양보다 훨씬 많다. 1kg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약 3500리터의 물이 필요한 반면, 소고기는 약 1,5000리터를 필요로 한다.

사진=소고기패티 1개(약110g)를 만들기 위해 쓰이는 물의 양은 약 1,700 명의 사람이 매일 마실 수 있는 물의 양(6800잔)과 같다.

육류 기반의 식단은 식물성 식품에 비해 18배가 더 많은 땅을 필요로 하고, 전 세계 민물의 33퍼센트를 소비한다고 지적했다.

식습관을 바꾸지 않고 이대로 고기를 소비하게 된다면, 2050년의 식품 관련 온실 가스 배출량이 2°C목표 치의 절반을 넘어설 것이며, 2070년에는 이를 초과할 수도 있다.

이에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함께 진행하는 일주일에 하루, 채식을 제안하는 ‘고기없는월요일’ 운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연구자료에 의하면 현재의 고기소비량에 기준하여 일주일에 하루 채식을 하게 될 경우, 1.3 기가톤의 온실가스 방출량을 줄일 수 있다. 이는 미국에서 2억7천3백만대의 자동차가 운행하지 않는 효과와 맞먹는 것이다.

한국 고기 없는월요일은 오는 27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50by40 참석해 제도적인 육류감축을 위한 세계정상회담에 참가할 예정이며, 5월 13일에는 2018 세계비건베이크세일(worldwidevaganbekesale 2018)을 열 계획이다. 비건베이크세일은 개인이나 비영리단체, 영리적 기업, 카페, 식당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물에게 잔인하지 않은 성분으로 만든 건강한 베이커리를 판매하여 수익금을 자선단체나 비영리단체, 동물보호소에 기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 고기 없는 월요일 측은 “소비지향적인 힐링문화가 유행하는 요즘, 일주일에 하루 고기 대신 채식식단을 선택함으로써 건강도 챙기고, 지구환경도 살려보자”며 “고기없는월요일은 무고한 동물들의 생명도 살릴 수 있는 생명운동이자, 건강한 웰빙라이프스타일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3년 미국의 시드러너에 의해 공중보건캠페인으로 시작된 고기없는월요일(Meatless Monday) 캠페인은 비틀즈의 전 멤버였던 폴매카트니에 의해 2009년 유럽의회에서 “육식을 줄이면 지구온난화를 늦출수 있다. Less Meat, Less heat” 라는 슬로건과 함께 환경캠페인으로 제안되었다. 이후 전세계 40여개국이 함께하는 글로벌 환경운동으로 확산되었고, 국내에서는 2010년부터 한국고기없는월요일(Meat Free Monday Korea)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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