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주인을 기다리는 레이의 슬픈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2살 때 녹내장으로

두 눈을 모두 잃은 강아지 레이입니다.

저는 요즘 애리조나에 있는

훈련 및 기숙시설에서 훈련을 받으며 지내고 있어요.

솔직히 계속 훈련을 받다 보면

하기 싫을 때도 있고 지칠 때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저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생각하며 힘을 내고 있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 뭔지 궁금하시죠?

혹시 간식이나 산책을 떠올리셨나요?

간식과 산책 모두 좋아하긴 하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제 주인님입니다.

주인님은 늘 저의 곁에서

저를 보살펴 주시고 아껴주신 고마운 분이세요.

사진1

저는 2살 때 눈을 잃은 이후로는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있어요.

하지만 저에겐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가 있고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코가 있기 때문에 괜찮아요.

귀로 주인님의 목소리를 듣고

코로 주인님의 냄새를 맡죠.

그런데 요즘은 주인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고 냄새도 맡을 수 없어요.

주인님이 저에게 오시지 않기 때문이죠.

처음엔 주인님이 바쁘셔서

오시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주인님이 오시지 않으니까

혹시 주인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주인님은 절대 절 버리실 분은 아니거든요.

마음 같아서는 제가 직접 주인님을

찾으러 가고 싶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그러지는 못하고 있어요.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제 주인님을 아시는 분이 있다면

레이가 주인님을 많이 보고 싶어 한다고

빨리 보러 와달라고 전해주세요.

위 글은 강아지 레이의 입장이 되어 써본 글입니다.

레이는 2살 때 녹내장으로

두 눈을 모두 잃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곁엔 늘 주인이 함께했죠.

그러나 뇌종양으로 주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레이는 미국 애리조나에 있는

강아지 훈련 및 기숙시설에 맡겨지게 되었습니다.

사진2

훈련사의 말에 의하면 레이는

가끔씩 멍한 표정을 지으며

귀를 쫑긋 세울 때가 있는데

주인을 기다리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주인이 자신의 곁에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듯 종종

슬픈 표정을 짓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염없이 주인을 기다리는 레이,

안타깝지만 주인이 다시

레이의 곁으로 돌아올 수는 없겠지요.

레이와 평생을 함께 해 줄

새 주인이 하루빨리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사진3

이미지에 나오는 개는 레이가 아님, 자료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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