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치올치] 대전 중구에 사는 김 모(62, 여) 씨가 지난 4일 사망 후 빈 집에는 32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방치됐다.

사진=대전 중구청 제공(이하)

대전서남부터미널 인근에서 거주했던 김 씨는 수년 동안 폐지와 고물을 팔며 유기동물들과 함께 생활해 왔다.

점점 늘어나는 고물과 유기동물로 인해 인근의 주택 한 채를 임차할 정도였다.

유천1동 행정복지센터는 쓰레기에서 발생한 악취와 안전문제 등으로 지난해 7월, 자원봉사자와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30여명이 10톤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방역소독도 함께 실시했다.

지병이 있었던 김 씨가 지난 4일 사망하자 집에는 반려동물들만 남겨졌다.

남겨진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집안 곳곳에 배변을 했고 굶주림에 지친 일부 동물들은 집 밖으로 탈출하기도 했다.

행정복지센터는 건물 관리자 협조로 주택 내부와 외부 골목에 쌓인 5톤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유기동물 구조반의 협조로 구조한 강아지와 고양이를 대전시 동물보호센터에 인계했다.

구조된 동물들은 대전동물센터(042-825-1118)에 문의 후 입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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