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마개 안 한 로트와일러 15초 만에 스피츠 물어 죽여

[올치올치] 입마개를 하지 않은 맹견인 로트와일러가 산책 중인 스피츠를 물어 죽이고 이를 방어하던 견주까지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쳐

연합뉴스TV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한 골목에서 스피츠 견종 반려견과 산책 중이었다.

흰 스피츠가 어딘가를 바라보자 이내 검은 대형견 로트와일러가 순식간에 달려들었다.

반려견이 주인 뒤로 피하고 주인도 리드줄을 당겨봤지만 순식간에 로트와일러는 스피츠의 복부를 물고 놓지 않았다. 로트와일러 견주가 말리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이 모든 일은 불과 15초 만에 발생했다.

사고 목격자는 “큰 개가 짖는 소리가 들리더니 갑자기 튀어나와서 바로 그 자리에서 물어버리더라고요. 현관문에서 나올 때 자꾸 (개를) 방치를 해요”라며 당시 끔찍했던 사고 현장을 설명했다. 이어 목격자는 이 로트와일러가 3년 전에도 다른 개를 물어 죽였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로트와일러종은 입마개가 의무화된 맹견이다. 하지만 견주는 사고 당시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다친 피해 견주 A씨는 가해견주를 동물보호법상 안전조치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 은평경찰서에 고소했다.

한편, 2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로트와일러 개물림 사망 사건, 해당 가해자 견주는 개를 못키우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오며 로트와일러 견주의 무책임한 태도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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