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단체 케어는 인기 뷰티 유튜버 ‘씬님(본명 박수혜)’이 2018년을 맞아 2018만원을 후원했다고 1일 밝혔다.
뷰티 유튜버로 활동 중인 씬님은 구독자수 140만을 넘는 국내 대표적인 인플루언서. 지난 1월 24일 동물권단체 케어 입양센터 답십리점을 방문한 씬님은 직원들과 함께 약 2시간 동안 50여 마리의 구조동물을 돌보며 산책과 청소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씬님은 봉사활동과 함께 강아지 간식과 고양이 모래를 후원하기도 했으며, 입양센터 내 유기묘인 ‘대한이’와 ‘민국이’의 대모로 정기후원을 약정했다. 특히 씬님은 황금개의 해인 2018년을 맞아 유기동물 보호에 써달라며 2018만원을 쾌척했다.
10년째 두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는 씬님은 “지구의 주인이 되어버린 인간에게 밀려 소외되고 학대받는 동물들의 케어와 복지를 위해 저의 재능으로 번 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케어의 정기 후원자로 인연을 맺은 씬님은 향후 케어의 홍보대사직도 수락해 3월부터 동물권 활동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