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탐욕으로 사라져가는 코뿔소

머리에 뿔이 있는 대표적인 동물,

바로 코뿔소입니다.

코뿔소는 머리에 1개 또는

2개의 뿔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뿔소는 주로 초원, 관목 지대, 삼림 등에서

서식하고 있는 동물이죠.

코뿔소의 큰 덩치를 보면 육식동물일 것 같지만

사실 코뿔소는 초식동물이라고 합니다.

땅 위에 사는 동물 중

코끼리 다음으로 덩치가 큰 동물이기도 하죠.

사진1

코끼리 다음으로 덩치가 큰 코뿔소는

현재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몇몇 지역에만

분포하고 있는데 1960년대까지만 해도

7만 마리였던 검은 코뿔소의 개체 수는

이제 5천 마리로 감소하였고

북부 흰코뿔소(northern white rhinoceros)

올해 7월, 11월에 각각 1마리씩 숨을 거둬

현재 지구 상에는 3마리

북부 흰 코뿔소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수컷 한 마리, 암컷 두 마리로

총 3마리의 북부 흰 코뿔소들은

케냐 라이키피아 지역의 올페제타 보호구역에서

보호를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케냐 당국은 북부 흰코뿔소의 멸종을 막고자

인공수정을 시도하고 있기도 합니다.

사진2

이쯤에서 ‘북부 흰코뿔소는 모두 어디로 가고

지구 상에 3마리밖에 남지 않은 걸까?’하는

궁금증이 생기실 겁니다.

사라진 북부 흰코뿔소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코뿔소의 천적에 대해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덩치 큰 코뿔소에게는 유일한 천적이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육식동물이 천적일 것 같지만

사실 코뿔소의 천적은 사람입니다.

사진3

지난해에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200마리 정도가 밀렵꾼에게 희생되었습니다.

지구 상의 코뿔소들이 점점 줄어가고 있는 것은

인간들의 밀렵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코뿔소의 뿔이 숙취해소에 좋으며

암 등의 질병을 치유하는

만병통치약이라고 알려지게 되면서

많은 코뿔소들이 억울하게 죽고 있는 것입니다.

코뿔소의 뿔은 베트남이나 중국의 암시장에서

주로 거래되고 있으며

1kg에 7천만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에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코뿔소의 뿔이 몸에 좋다는 것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입니다.

사진4

최근 케냐 정부에서는 국제단체 WWF(세계자연기금) 등과

공동으로 코뿔소의 뿔에 ‘라피드’라는

실시간 감시 장치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죠.

수집된 정보는 통제센터로 실시간 전송되며

밀렵꾼의 위협을 받으면

밀렵 방지팀이 출동한다고 합니다.

근거 없는 정보로 인해 사람들에게 희생당하고 있는

코뿔소들을 보니 인간은 너무나도

잔인한 동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의 건강은 소중하고

코뿔소의 생명은 소중하지 않은 걸까요?

세계 야생동물 보호기금은

“중국의 뿔 소비 증가율이 지금처럼 이어진다면

코뿔소는 2∼3년 내 멸종할 것”이라며

거래 합법화가 밀렵을 막을 것이라는 주장은

“부정직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인간의 어리석은 마음과 이기심으로 시작된

코뿔소 밀렵은 하루빨리 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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