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벳코리아, ‘유리벳10’ 미국 진출…중국, 유럽시장에도 도전장

[올치올치] 동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유리벳코리아가 반려동물 시장에서 단일 규모 최대로 꼽히는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유리벳코리아는 지난 3일 에버셀 본사 회의실에서 (주)에버셀과 수의사와 함께하는 스마트소변진단키트, ‘유리벳10’의 미국 진출을 위한 수출계약에 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리벳코리아는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화하고 있는 세계적인 의료분야의 메가트랜드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인 IoT·모바일·빅데이터를 융합한 스마트 소변진단키트 ‘유리벳10’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선보이면서 반려동물 의료기기 분야의 글로벌 플랫폼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모바일 기반의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유리벳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 해 에버셀이 ‘유리벳10’을 일본 최대 쇼핑몰인 이온몰에 소개하면서 맺은 인연으로 시작됐다. 일본 시장을 목표로 제품 평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유리벳코리아와 유리벳10의 만족도와 경쟁력을 확인하고 위생허가를 준비하는 동안 에버셀의 미국 파트너사인 이에스비인터네셔널(ESB International)이 ‘유리벳10’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크게 공감하면서 일사천리로 성사됐다.

이에스비인터네셔널 대표 제임스 강은 “3~4년 전, 미국에서 먼저 선보인 제품이 주목을 받았던 것을 기억한다”며 “의료기기에서 가장 중요한 초기버전의 신뢰성 이슈로 고전하는 과정을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선행경험이 있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유리벳10’은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에버셀의 이정우 대표는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아이템을 소개한다는 것은 오랫동안 구축해 온 기업 간 신뢰를 한 순간에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바이어를 상대할 때보다 깊이 있게 검증을 한다. 국내 유사제품과의 경쟁력을 다양하게 검증했고, 그 시간이 길었던 만큼 미국 진출 계약이 짧은 시간에 성사될 수 있었다”고 그 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불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유리벳10’은 국내 토종 제품이지만 반려동물 보호자들 사이에서 국산제품이 아니라는 소문이 나돌 정도로 해외 시장을 위한 준비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코스닥 상장 CRO 기업 주식회사 노터스의 동물용 의료기기 해외진출 프로젝트인 케이 바이오(K-Biol) 제품군으로 선정되면서 중국 진출을 위한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유럽 및 기타 지역 역시 전 세계적인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는 동물약품 분야의 코스닥 상장 중견기업과 함께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주)에버셀은 국내외 의료 및 기능성 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수출입 전문 기업으로 약사인 이정우 대표가 총괄 지휘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이에스비인터네셔널은 2000년대 초반부터 미국 현지에서 온오프라인 유통분야에서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3사는 미국 시장에서 1차년도 백만달러를 시작으로 작지만 안정적인 진입을 이루어내고, 관련 아이템 발굴, 신제품 개발을 통한 시장확대에 상호 협력한다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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