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치올치 포토] 추위 속 조심조심 캔 먹는 새끼 고양이

어젯 밤 편의점에 가려고 골목길을 걷다 갑자기 앞에 웅크리고 있는 사람을 발견했다.

순간 고양이 두 마리도 후다닥. 한 마리는 성묘, 나머지 한 마리는 새끼 고양이였다.

캣맘으로 보이는 듯한 한 젊은 여성이 고양이 밥을 주고 있었던 것이었다. 순간 본의 아니게 놀래켜 미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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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들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역시 그 여성과 고양이들은 그 곳에 웅크리고 있었다.

큰 고양이는 겁이 많은지 도망갔고, 새끼 고양이는 얼마나 배가 고팠는지 사람이 와도 신경쓰지 않고 캔을 ‘촵촵촵’.

이번에는 놀래키지 않으려고 살금살금 다가가 기자답게 ‘찰칵’ 촬영.

여성이 물었다. “이 고양이 주인이세요?”

기자 : 아니요. 그냥 지나가는 사람인데요. 그런데 캣맘이신가봐요? 밥 주시는거 보니..

여성 : 아니요. 저도 지나가다가 길 잃은 아이들인거 같아 불쌍해서 편의점에서 캔 사서 먹이고 있는 중이에요..

기자 : 아… 좋은 일 하시네요~ 그런데 얘네들 목에 방울도 있고 몇 번 이 근처서 본걸로 보아 주인이 있는 애들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들어가세요~

짧은 대화를 마치고 집으로 발걸음을 되돌렸다. 캣맘도 아닌 사람이 냥이들 보고 저렇게 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이런 마음 착한 사람들이 있어 세상은 아직 살 만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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