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치올치]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에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지난 3월 14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한 케어 박소연 대표.(출처=연합뉴스)

서울 종로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업무상횡령, 부동산실명법 위반, 기부금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 대표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동물구호 활동가로서 불법적인 안락사를 지속적으로 행해 왔는데도 혐의에 대해 부인하는 점 등을 감안했다”며 “안락사를 시킨 동물 개체수가 많아 사안이 중대하고, 그외 도주 및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영장 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먼저, 유기견 안락사 등 상습적으로 동물을 학대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케어 후원금 중 3300만원을 개인 소송을 위한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사용한 업무상 횡령, 케어 소유의 충주 보호소 부지를 단체가 아닌 자신의 명의로 구입한 부동산실명법 위반, 동물구호 등 다른 목적으로 모은 기부금 중 1400여만원을 사체 처리 비용으로 사용하는 등 기존 목적과 다르게 사용한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지난 3월 경찰에 출석한 박 대표는 “후원금을 얻기 위해서 회원들을 기망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 점을 결단코 말씀드린다”며 후원금 사적 유용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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