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치올치] 오는 24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등 시민사회 8개 단체는 실내체험동물원 ‘주렁주렁’ 영등포점 개장에 맞춰 실내체험동물원의 확산을 규탄하고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동물원수족관법)’ 개정을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사진=주렁주렁 인스타그램

단체들에 따르면 24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개장하는 실내체험동물원 ‘주렁주렁’은 하남, 일산, 경주에서도 운영 중이며 동탄에 또 다른 지점을 개장 시도 중이다. 복합쇼핑시설이나 상가건물 내부에서 운영되는 실내동물원은 생태적 습성을 고려하지 않은 사육환경과 관람객과의 무분별한 접촉으로 동물복지에 심각한 훼손이 발생할 뿐 아니라 인수공통전염병 감염과 안전사고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등록된 동물원·수족관 107개 업체 중 58곳이 실내동물원이며 13곳을 제외한 94곳은 체험형 또는 테마파크 시설이다. 이렇듯 유사동물원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이유는 사육환경 기준도 없이 서류상 형식적인 요건만 갖추면 누구나 동물원·수족관을 운영할 수 있는 현행 동물원수족관법의 미흡함 때문이다.

시민사회 단체들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주렁주렁’ 등 실내체험동물원은 실내 사육에 부적합한 동물 전시를 중단하고, △ 정부는 동물복지와 시민건강과 안전 위협하는 유사동물원을 금지하고, △ 국회는 현재 발의되어 있는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동물원 등록제를 허가제로 강화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 일시 : 7월 24일(수) 오전 11시

○ 장소 :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9번 게이트 앞

○ 주최/주관 : 녹색당 동물권위원회(준),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동물구조 119,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권단체 하이,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을 위한 행동, 동물자유연대, 동물해방물결, 휴메인벳 (이상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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