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설치, 산양 서식지 파괴 우려

작년 8, 강원도 양양군이 제출한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설치에 대해 환경부가

조건부 승인하면서 각종 사회적 논란이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다.

 

설악산은 유네스코생물권보호구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백두대간보호구역으로 중복 지정해서

보호하고 있는 특별한 산으로,

희귀식물 56종을 포함한 1,013종의 식물과

1,562종의 동물들이 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설악산의 깃대종(해당 지역의 생태, 지리,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으로 산양이 있다.

 

산양은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침엽수림에서 서식하며

바위, 절벽, 산맥의 공터 등에서 별다른

서식지의 이동 없이 한 곳에 머물러 사는 멸종위기동물이다.

333
이미지=국립공원관리공단

 

특히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900여 마리 중

1/4정도가 설악산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는 오색리 끝청 하단 3.5km에 놓일 예정이다.

가시와 같은 철탑으로 케이블카가 세워지면

각종 소음, 환경파괴 등으로 해당 지역에서 서식하는

야생동물들이 살기 어려운 환경이 된다.

 

강원도 양양군에서는 낙후된 지역경제

부양등을 빌미로 오색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에서는

경제성이 없다고 발표해 그 실효성에 대해

근본적인 재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적이다.

 

동물의 생태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인간이 일방적으로

환경을 파괴하는 일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강원도 양양군은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주장하지만,

자연의 생태를 어떤식으로든 해치는 순간

친환경케이블카는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Tagged , , , .

반려동물 요미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삭막한 이 세상에 요미가 있음으로 인간으로서의 사랑이란 감정을 다시금 느낍니다. 감동, 사랑, 웃음, 휴머니즘이 있는 취재를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