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사슴을 살려주세요!” 외침에 사슴 사냥축제로 응수한 서울시

이역만리 타국에서 푯말을 들고 있는 이 백인 남자는 누구일까요?

AJ 가르시아 케어(동물사랑실천협회) 미국지사 대표입니다.

이 남자는 8일째 단식 농성 중인데요.

왜 이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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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에서 동물원 동물인 사슴과 염소 43마리를

도축장에 매각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동물들은 녹용이 되고 고기가 되었습니다.

동물원에서 어린이들의 친구로 남았어야 할 동물들인데말이죠.

시민들은 동물들을 다시 매입해달라고 청원을 보냈지만,

아무런 대답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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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 가르시아를 비롯한 케어의 회원들은 지난 9일부터

서울시장 공관 앞에 자리를 잡고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대답도, 관심도 받지 못했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지요.

마침내 뜻이 전해졌을까요? 서울시에서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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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케어

서울시는 17일 ‘사냥축제’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고기는 잡아서 먹어야 제맛’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속에는 문제의 사슴 한 마리가 있습니다.

주린 배를 부여잡고 사슴을 구해달라고 호소하던 이들을 약이라도 올리는 걸까요?

포스터를 들고 있는 푸른 눈의 외국인에게 정말 부끄럽습니다.

케어의 회원들과 시민들은 서울시의 처사에 분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이와 같은 처사는 꺼진 배보다 더 힘이 빠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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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네이버블로그 뚝도이야기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냥축제는

아이들에게 자칫 동물을 죽이는 것을 오락으로 받아들이게 할 수 있습니다.

가치관이 제대로 자리 잡지 않은 상태에서

동물을 살육과 폭력의 대상으로 잘못 인식할 수 있는 것이지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동물이 도축과 살육, 오락의 대상이 아닌

존중받아야 할 생명이라는 인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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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네이버블로그 뚝도이야기

사슴을 구해달라는 간곡한 호소.

그리고 보란 듯이 사슴 사냥축제를 개최한 서울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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