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치올치] 새끼 고양이 2마리를 잔인하게 학대하는 사진과 영상이 SNS를 타고 퍼지며 네티즌들을 분노케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이용자 A씨 제공(이하)

18일 새벽 페이스북 이용자 A씨는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충격적인 사연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17일 낮에 인스타그램 DM을 확인하러 들어갔더니 메세지가 와 있었다.

내용을 보니 지난 15일 새끼 고양이 2마리에게 샤워기로 물을 뿌리는 사진과 지퍼백에 고양이를 넣어놓고 막아 놓은 사진, 그리고 “길냥이새끼 잡아다 죽이기”라는 메세지를 남긴 것이다. A씨가 확인하지 않자 학대범은 다음날 “ㅎㅎ”라는 메세지를 다시 보냈다.

A씨는 “제 인스타그램에는 제가 키우는 여러마리의 고양이들 사진이 올려져 있고, 모르는 사람에게 가계정으로 온 메세지였다”며 “자극을 주면 안될 것 같아 답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바로 동물단체에 고발메일을 보냈다. 사연이 SNS를 타고 급속히 퍼지며 많은 사람들이 여러 동물단체들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경찰과도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대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학대범은 지난 17일 밤 9시59분에 동영상을 보내왔다.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새끼 고양이 2마리가 지퍼백에 갇혀있는데 한 마리는 움직임이 없고 나머지 한 마리는 지퍼백을 나오려고 발버둥치는 영상이었다.

네티즌들은 “미친거 아닐까?”, “저게 사람이냐”, “진짜 똑같이 해주고 싶다”, “눈물나 못 보겠다”등 분노의 댓글을 달고 있다.

학대범은 A씨가 고양이들을 아끼는 것을 보고 충격을 주기 위해 학대 사진과 영상을 보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학대범의 계정이 임시계정이라 신원 파악이 어려운 상태이며 새끼 고양이들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