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새끼고양이 물어 뜯는 핏불테리어, BJ 영상에 네티즌 비난 쇄도

지난 달 30일 아프리카 TV BJ인 ‘최고다윽박’이 키우는

핏불테리어(명순)가 새끼 길고양이를 물어 뜯는 모습이

그대로 생중계 돼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당시 BJ는 야생이나 자연의 모습을 이동식 카메라로

직접 시청자들에게 생중계하는 모습을 방송하고 있었다.

그런데 잠잠하던 화면이 갑자기 긴박하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BJ의 핏불테리어가 근처 길에 있던 새끼고양이를 발견하고,

갑자기 공격하기 시작한 것.

핏불테리어는 고양이를 물고 사정없이 휘두른다.

사고 당시 개는 목줄을 하지 않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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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아프리카TV 영상 캡쳐

 

BJ는 급히 고양이에게서 개를 떼어 놓으면서

개의 잘못을 질책하는 듯 손바닥으로 수차례 때리며

“고양이가 죽지 않았다”

고양이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당혹스러워한다.

 

이내 BJ의 카메라에 비친 새끼고양이는

심한 공격을 당했음에도 도망가지 않고 그 자리에

가만히 엎드려 있는 걸로 보아 심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였다.

누가 보아도 곧 숨이 다할 것 같은 모습인데도

BJ는 “아직 죽지 않았다”면서 시청자들을 설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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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아프리카TV 영상 캡쳐

 

BJ는 곧 개를 집에 묶어놓고 오겠다고 이동한다.

그러나 개는 다시금 BJ의 품을 벗어나 맹렬히 달려가고,

BJ는 급히 카메라를 내려놓고 개의 뒤를 따라간다.

시청자들은 고양이가 다쳤을 거라는 불안감에

BJ에게 고양이의 상태를 계속해서 추궁한다.

 

결국 BJ는 개를 다시 묶어 놓고 현장으로 가보지만

새끼고양이는 어디에도 없었다.

계속해서 “죄송하다”, “내 잘못이다”라고 말하던 BJ

계속되는 네티즌들의 비판과 추궁에

내가 어떻게 해서 이 자리까지 왔는데

(당신들이 나에게 이런 식으로 말하냐)”라며

갑자기 달라진 태도를 보여 시청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그리고는 묶어놨던 개를 풀어주면서

“고양이를 잡아오라고 다시 개를 풀겠다”는 발언으로

시청자들을 소름끼치게 만든다.

 

방송은 어영부영 종료가 되고,

시청자들은 이와 같은 BJ의 행동에 격분하며

동물자유연대와 아프리카TV 측에 해당 BJ를 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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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 캡쳐

 

일이 커지자 BJ는 지난 1,

욕먹을 각오도 되어 있고, 법적인 처벌도 받겠다면서

사과문을 게재한다.

 

아프리카TV 측에서는 해당 BJ에게 방송정지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해당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전히 충격 속에서 분노하고 있는 상태다.

네티즌들은 “애초에 목줄을 차지 않고 나간 것이 잘못이다”

“엄연한 동물 학대다”

“형사처벌을 받아야 한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개인방송이라는 플랫폼이 활성화 되면서,

별도의 규제 없이 계속해서 자극적인

콘텐츠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말못하는 약한 동물들을 학대함으로써

화제를 얻으려고 하는 BJ들도 분명 존재한다.

방송하는 BJ 개개인의 도덕성은

이미 신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제는 법과 규제가 그들을 단속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