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개농장 구조 활동에 동참

[올치올치] 동물권단체 케어는 남양주의 한 개농장에서 보신탕으로 팔려갈 뻔한 개 10여 마리를 구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날 구조는 케어 박소연 대표를 비롯해 동물구호팀의 인솔 하에 진행됐으며 케어의 홍보대사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함께 동참했다.

케어는 홍보대사들의 개농장 구조 릴레이 참여를 통해 개농장의 실태를 알리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첫 주자로 배우 김효진이 나섰고 리처드 용재 오닐은 두 번째 바통을 이어 받았다.​

현장에는 약 200여 마리의 개들이 뜬장 속에 갇혀 살고 있었다. 부쩍 더워진 날씨로 인해 농장의 개들은 굶주림과 더불어 더위에 허덕이는 모습이었다. 개들은 음식물 쓰레기로 연명하고 있었는데, 딱딱한 조개 껍질 따위를 씹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또한 개들은 한 눈에 보기에도 불편하게 각종 피부 질환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 날 구조 후 동물병원에서 이뤄진 검진 결과에 따르면 개 3대 중질병 중 하나인 코로나 장염에 감염된 동물도 있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이 아이들이 보신탕이 된다는 걸 도무지 상상하기가 어렵다”며 “구조 도중에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는 리트리버 한 마리를 보았는데, 그 때 정말 가슴이 아팠다”고 심정을 전했다. 또한 “어미 개는 경계심이 많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한 어미 개는 사람들이 새끼에게 다가가는데도 경계할 힘조차 없이 축 늘어져 있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리처드 용재 오닐은 이 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구조한 개들을 입양, 임시보호, 이동 봉사 할 의사가 있거나 후원하고자 한다면 개인적으로 메시지를 보내 달라”며 개 농장 구조 참여 후기를 밝히기도 했다.

케어는 이 날 구조한 개들을 치료 후 좋은 입양자를 물색해 국내외로 입양을 주선할 계획이다.

입양을 기다리는 동물들은 케어 홈페이지(입양 및 봉사 섹션)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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