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길고양이 각목 연쇄살해 목격자를 찾습니다”

[올치올치] 부산 금정경찰서가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길고양이 3마리를 각목으로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을 찾는데 적극 나섰다.

사진=동물자유연대 제공(이하)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목) 새벽 부산 금정구 청룡예전로 17 동산오차드힐 아파트 부근에서 길고양이 한 마리가 각목으로 잔인하게 살해됐고 이후 12월 15일(금)과 올해 1월 18일(목)에도 동일한 장소에서 같은 방법으로 죽은 길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부산 금정경찰서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지만 살해정황만 확인, 목격자가 없어 학대자를 찾을 수 없었고 게다가 목격자를 찾는 현수막, 전단지 배포, 사례금 등을 집행할 수 있는 예산의 여력이 없어 동물자유연대에 직접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동물자유연대는 동물이 받은 고통과 사건의 심각성, 그리고 부산 금정경찰서의 적극적인 수사의지를 적극 감안해 사례금 100만원과 현수막, 전단지 2천장 제작을 지원했고 동물자유연대 부산지부가 함께 목격자를 찾는데 협조했다.

사진=범인을 찾는 현수막과 전단지를 배포하는 경찰

동물자유연대 관계자는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의지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다양한 동물학대 사건을 맡아오면서 늘 수사기관의 소극적인 태도로 학대자 처벌과 수색에 난항을 겪은 만큼 이번 일이 많은 수사기관들에게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금정구 길고양이 연쇄 살해를 목격했거나 단서 제보는 부산 금정경찰서(051-510-0134)나 동물자유연대 부산지부 sis@animals.or.kr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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