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치올치] 빵셔틀은 물론 각종 배달에 능숙한 리트리버가 있다. 하지만 단점은 가끔 배달 사고를 낸다는 것.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리트리버에 대한 글이 소개됐다.
조회수 4만 2천회를 넘어서며 반려인들의 심장을 아프게 하고 있다.
글 작성자는 “우리 집 9살 리트리버 여상글(남자임)ㅋㅋ 기본적으로는 무직이나 자주 이렇게 셔틀생활을 하며 연명합니다”라며 반려견 상글이를 소개했다.
낮에는 초코빵(먹지 않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밤에는 땅콩맘모스
날이 좋으면 샌드위치
주로 빵셔틀 담당이긴 한데 장르를 안 가리지요ㅋㅋ 스낵류도 취급하고
냉동피자는 식으면 안 되니까 헐레벌떡
꿀떡 셔틀할 때는 이빨 박아 넣고 몰래 꿀 빠는거 개꿀ㅋㅋㅋ 못하게 막아보려 봉지 한 겹 싸줘봤지만 의미가 없더라구요ㅋㅋ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은 물론 잡화류까지 온갖 것들이 다 가능이지만 녀석은 그 중 고기 셔틀을 제일 즐기는 것 같습니다
근데 이렇게 고기같은 식품류를 셔틀 맡길 땐 작은 어려움도 살짝 있습니다ㅋㅋ 집에 도착해도 안 놓으려고 할 확률 100%
배달 사고 100%, 자꾸 이빨구멍 뿅뿅
이 반려인은 “셔틀 안 시켜주면 안 가겠다고 길에 눕거나 어디 적당히 떨어진 쓰레기 주워 물고 오는 것도 말리기 힘들구요ㅋㅋ”라며 “참고로 이 녀석은 산책 급할 땐 산책인형 물고 나오는 그 리트리버입니다”라고 말했다.
※ 산책인형 리트리버 지난 기사
셔틀왕 상글이를 본 네티즌들은 “교육을 잘 받았나봐요. 제가 아는 분이 키우시는 리트리버도 뭐 물고 오면 칭찬하는 걸로 가르치셨다는데, 저희 집 놀러와서도 뭔가 계속 물고 오더라고요. 각종 리모콘, 구두주걱 등등. 1도 필요없는데 물고 와서 칭찬해달라는 눈빛과 태도가 너무 귀여워서 심장에 과부하 걸림”
“졸귀탱ㅠㅠ 넘귀엽고 착하다ㅠㅠ 오래오래 건강하렴”
“귀여워요♡ 고기 보고 (내껀데)하는 표정 너무 귀여워요”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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