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은 더 더워요”…반려동물의 건강한 여름나기

[올치올치] 6월 초인데도 불구하고 낮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이른 더위가 찾아왔다.

고온에 햇빛까지 뜨거워지는 여름이 오면 사람이나 동물이나 입맛을 잃고 기력이 저하되는 등 컨디션이 저하되기 쉽다. 반려동물도 더운 여름을 무사히 보내기 위해서는 보호자가 관심을 갖고 더위와 질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를 해줘야 한다.

사진=자료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반려견과 반려묘는 땀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스스로 체온 조절이 힘들고, 사람보다 2~3도 정도 체온이 높아 더위에 취약하기 때문에 여름철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말을 할 수 없는 반려동물의 경우 질환이 생기거나 이상이 있어도 꼼꼼히 살펴보지 않으면 알아채기 쉽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는 것이 좋다.

▶  여름 산책 후 진드기 제거는 꼭!

더운 여름은 더위를 많이 타는 반려동물이 산책하기 힘들어 하는 계절이다. 그러나 산책 빈도를 줄이면 행동학적으로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뜨거운 자외선으로 인해 기온과 지열이 급격히 올라가는 시간대를 피해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산책을 나가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 산책 시에는 진드기나 벼룩 등의 벌레가 피모에 달라붙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벌레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풀숲이 우거지는 경우가 많아 진드기나 벼룩 등이 반려동물의 털 속으로 파고들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보호자가 저녁에 산책을 시킨다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산책 후 털 속까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진드기나 벼룩은 가려움증과 같은 피부병 또는 바베시아, 라임병 등의 심각한 진드기 매개 전염병을 야기시키고, 심각하면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반려동물의 피모를 확인하고 미처 눈으로 확인하지 못한 벌레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씻겨주는 것이 좋다. 이때 진드기나 벌레를 잡는 데 도움을 주는 목욕 제품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울지마마이펫 설명에 따르면 ‘퇴치비누’는 극심한 가려움과 여러 감염병을 유발하는 진드기나 벌레를 잡아주어 가려움 완화에 도움을 주는 반려동물 전용 클렌징 솝이다. 녹차추출물, 병풀추출물, 쑥추출물 등의 자연유래성분으로 사람보다 예민한 반려동물의 피모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케어해 준다.

더불어 숯가루의 4~5배 이상의 흡착력을 가진 가슬 파우더가 진드기 등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각종 유해 요소를 흡착한다. 특히 쑥추출물이 포함되어 있어 미세균이나 벌레들로부터 피모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며, 인공적이고 독한 향이 아닌 아이들의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쑥향으로 처방돼 후각이 예민한 반려동물에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적절한 체온 조절 및 열사병 예방은 물론 긴급조치 방법도 숙지하기

더위가 심해질수록 반려동물의 체온조절에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반려동물들은 피부에 땀샘이 거의 없어 더위를 타기가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온 다습한 여름에는 반려동물의 열사병을 조심해야 한다.

반려동물의 체온은 평소 38~39℃로, 체온이 40℃ 이상 올라가면 열사병으로 판단한다. 열사병은 주로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고온의 환경이나 차 안에 방치된 경우, 그늘이 없는 곳 또는 마실 물이 부족할 때 등과 같은 상황에서 발생하기 쉽다. 열사병은 심각한 장기 손상과 뇌에 열 손상을 일으키는 등 반려동물에 치명적인 상황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반려동물이 열사병에 걸렸을 경우 호흡이 빨라지며 침을 흘리며 헐떡이거나 심박수가 빨라지고 구토나 설사, 발작이나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즉시 시원하고 그늘진 곳으로 옮겨야 하며 시원한 물을 뿌리고 선풍기 등으로 체온을 낮춰 주어야 한다. 이때 얼음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식중독에 유의하고 보양식으로 기력 보충해 주기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 또한 식중독에 걸릴 수 있어 먹거리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덥고 습한 환경에 사료를 보관하면 지방 산화가 일어나 부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서늘한 곳에서 밀폐 용기를 사용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철엔 높은 온도로 인해 반려견이 소화력과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입맛을 잃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지방 함유가 적은 사료를 급여하거나 고기능성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여름철엔 반려견의 체온이 급격하게 올라 탈수 현상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습식 푸드나 보조 식품 공급을 권장한다. 혹은 기력을 북돋아줄 수 있는 보양식 또는 영양제 등을 챙겨 먹이는 것도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여름 보양식 대명사인 닭백숙은 물론 오리고기, 한우 사골, 전복 등 사람에게도 인기 높은 음식도 반려동물들을 위한 보양식 재료로 인기가 높다. 다만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나트륨 섭취에 취약하기 때문에 반드시 염분을 빼고 조리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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