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치올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반려인들의 가슴을 아리게 하고 있다.

조회수 81,000회를 넘어서고 있는 해당 글은 반려견을 보낸지 3달이 지났지만 갑작스레 반려견을 떠올리며 울컥한 반려인의 가슴시린 사연이다.

글쓴이는 “더이상은 울지도 못할거다 싶을 정도로 슬펐고 옆에서 쳐다보는 이쁜 눈동자 없어서 집안에선 밥도 못먹다가 보고 싶으면 보고 싶어하고 슬프면 그대로 슬퍼했어요. 그냥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 지냈고 그러다보니 매일에서 가끔으로 며칠로 괜찮아졌어요”라고 글을 시작한다.

이어 “밤이든 낮이든 일하든 또 갑작스럽게 속을 파내는 기분에도 위에 있는 내동생 걱정할까 이 꽉 깨물고 참아냈어요. 이렇게 가슴속에서 예쁘게 기억하자 그 생각으로만 버티기로 했는데.. 이제는 아플때 먹던 약, 아직도 남아있는 사료 장난감 간식 옷 산책줄만 봐도 예쁘게만 기억했는데”라며 반려견이 남기고간 자취를 곱씹는다.

하지만 옷 정리를 하려고 들춘 옷에서 느닷없이 튀어나온 플라스틱 뚜껑에 보호자는 무너지고만다.

“혼자 물고 가선 앞발로 잡고 신나게 놀다가 내 옷속에다 열심히 숨겼을 모습이 그대로 떠올라버려서 다시 처음으로 어제 있었던 일처럼 다시 무너져 내렸어요. 괜찮아지기는 할 수 있을지..”라고 1장의 사진과 함께 글을 마무리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노령견을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아직은 다가오지 않았지만 점점 기운이 없어져가는 우리 꼼지 생각만 해도 슬프네요..”, “아가들 사진 볼 때,유품 볼 때요.. 저는 그럴때는 자꾸 못 보내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 펑펑 울어요.. 제일 슬픈건 보고 싶어도 내가 죽을때까지 평생 다시는 못 본다는 겁니다.. 쓰니님 말처럼 가슴 파내는 아픔이 뭔지 알기에 댓글 써요. 힘내세요”, “보낸지 5년째예요.. 절대 없어지지 않아요. 가슴에 큰 구멍이 그냥 조금씩 조금씩 작아지고 다른 일로 메워지지만 없어지진 않더군요. 3년째까진 털 한 올에도 울었는데 그 후부턴 이름을 떠올려도 괜찮아지더군요. 지금은 식구들끼리 웃으며 추억하고 담담히 얘기합니다. 쓰니가 좀 덜 힘들게 이 시기 견뎌내길 바래요..”등과 같이 아픔을 이겨내길 바라는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올치올치] 반려동물 전문 언론 ‘올치올치’에서는 동물병원 의료사고, 반려견 훈련 피해 사례, 사료⋅간식⋅용품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 각종 사건⋅사고 등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desk@olchiolch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