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치올치] 동물권행동 카라가 개식용 산업으로 대한민국 개들의 희생이 최고조에 이르는 복날, “마루의 친구들을 살려주세요”란 내용의 기자회견을 17일(오후 9시반, 청와대 앞) 연다.

‘마루’는 문재인 대통령의 백구 반려견의 이름으로 문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대한민국 퍼스트독이 되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 경남 양산서 키우던 풍산개 마루와 함께하고 있다.(온라인커뮤니티)

청와대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마루와는 다르게 우리나라에서는 잘못된 보신문화로 마루와 같은 토종견 백구나 황구들이 식용이란 이름으로 잔인하게 사육되다 도살된다. 이 개들은 충직한 품성은 물론 외견상 마루와 다르지 않은 개들임에도 식용견과 반려견을 따로 취급하는 현실 속 모순은 여전하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축산물위생관리법상 식용으로 도살 가능한 가축에서 1978년 개가 빠진 이래 40년 가까이 정부의 방치 상태 속에서 한 해 최소 100만 마리 이상의 개가 도살되고 있는 개식용 산업에 대한 즉각적인 단속을 행정부 최고 수반인 대통령에게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아울러 ‘식용개’라는 거짓말 속에 고착된 개농장의 현실을 꼬집고 모순을 일깨우고자 시민들이 손수 작성한 ‘마루의 친구들을 살려주세요’ 엽서를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마루’와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이 담긴 대형 현수막과 글자 피켓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시민엽서는 17일 기자회견 뒤 청와대에 제출된다.

카라 관계자는 “토종 개 학대와 ‘식용개’라는 거짓말 타파를 위한 액션이자(지금까지 개를 용도적으로 구분하여 이중잣대를 적용해 온) 대한민국 정부와 청와대에 일관성 있는 반려동물 보호 복지를 위하여 결단과 공정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올치올치] 반려동물 전문 언론 올치올치에서는 반려동물 의료사고, 업체의 소비자 기만 행위, 각종 부정부패 행위 등에 대해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desk@olchiolch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