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온기로 마음을 치료해주는 ‘동물매개치료’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을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데요.

과거에는 동물을 사람이 즐거움을 누리기 위한

대상으로 여겼다면 요즘은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며 심리적으로 안정감과

친밀감을 주는 친구, 가족과 같은 존재라는

뜻에서 ‘반려동물’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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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spcala.com

함께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을 안겨주는

동물들이 사람의 마음까지 치료해준다고 해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를 ‘동물매개치료’ 다른 말로

‘펫 테라피’ 혹은 ‘애니멀 테라피’라고 부릅니다.

 

이전에 기사를 통해 동물매개치료에 대해

소개해드린 적이 있지만

아직까지 조금은 생소하실 텐데요.

동물 매개치료란 무엇인지,

또 현장에서 동물매개치료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자세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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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동물매개치료(Animal assisted therapy)란

동물을 활용하여 내담자(client)의 심리치료와

재활치료를 돕는 것을 말하는데요.

동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부족한 기능을 향상시켜주고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치료의 대상은 정신지체, 행동문제, 우울증,

자폐증, 정신분열증, 약물중독환자 등이 있으며

연령층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합니다.

 

그렇다면 동물매개치료에 활용되는

동물에는 어떤 동물들이 있을까요?

 

noname01서울 호서 동물매개치료센터(한국 반려동물 매개치료 협회장)

김복택 교수는 “동물매개치료에 활용되는 동물은

돌고래, 원숭이, 말, 양, 개 등 매우 다양하다”며

“미국의 경우 중형견이나 대형견을 많이 키우다 보니

골든 리트리버 같이 큰 개를 많이 활용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동물매개치료가 이루어지는 곳이

복지관이나 병원 등 대체적으로 좁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므로 대형견을 데리고 가기에는

무리가 있어 주로 개나 고양이, 기니피그, 햄스터,

토끼, 패럿 등의 동물을 활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이 활용되는 동물은

사람에게 가장 친숙한 동물은 ‘개’인데요.

개는 사람과 상호 교감이 가장 우수하여

이동하기에 좋고 감정의 소통이나

동물 자신의 즐거움을 고려해봤을 때

가장 좋은 동물입니다.

 

서울 호서 동물매개치료센터의 경우

동물매개치료에 활용되는 동물은

매개치료사 본인이 키우는 동물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사람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동물의 스트레스도

중요하기 때문에 동물을 치료에 활용하기에 앞서

현장에 데려가서 낯선 환경에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지,

활동하는 것을 즐기는지 파악하고

익숙해졌을 때 치료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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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실제 현장에서는 동물매개치료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궁금증을 참을 수 없었던 취재진은

동물매개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는

강서구의 한 복지관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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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지적장애인, 자폐성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동물매개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요.

프로그램의 진행 횟수는 12~16회이며

진행 시간은 총 1시간으로 전체 시간의 1/3 정도는

동물의 심장소리를 듣거나 빗질 해주기, 목욕시키기,

산책하기 등 동물들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나머지 시간은

동물과 관련된 미술,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동물매개치료를 통해 내담자(client)가

얻을 수 있는 효과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동물매개치료의 효과는 크게 인지적 효과,

사회적 효과, 정서적 효과로 나뉩니다.

첫 번째 인지적 효과는 내담자의 호기심과

관찰력을 향상시켜주고, 어휘 구사 능력을

향상시켜 주며 생명 존중감을 형성시켜 줍니다.

두 번째 사회적 효과에는 타인에 대한

이해심을 향상 시켜주고 친화력을 높여주며,

공동체 생활 방법을 터득하게 해주고

고립감을 해소시켜줍니다.

마지막으로 정서적 효과에는

심리적 안정, 스트레스 해소, 흥미 유발 등이 있습니다.

 

noname04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동물친구교실의 반려동물매개심리상담사 진미령 부대표는

“지적장애나 자폐증이 있는 내담자들을

처음 만나보면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소극적으로 행동한다.

그러나 동물매개치료를 받고난 후에는 행동이

적극적으로 변하는 것은 물론 동물이 아닌

사람을 대할 때 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음악치료, 웃음치료, 독서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동물매개치료는 다른 치료와는

다르게 살아있는 동물이 매개체로 작용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동물매개치료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빠른 치유

효과를 유발할 수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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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온기를 느끼기 어려운 각박한 세상 속에서

동물의 온기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치유해주고 있는 동물매개치료,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동물매개치료가

더욱 활성화되어 더 많은 이들이 동물을 통해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