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 시설, 거제씨월드 폐쇄하라”

[올치올치] 국내 대표적인 돌고래 체험파크인 ‘거제씨월드’는 최근 놀이기구인양 할인된 ‘이용권’을 명시하며 큰돌고래와 벨루가 등에 올라타 수영장을 도는 ‘VIP 라이드 체험’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타는 행위 외에도 벨루가와 입을 맞추기, 만지기는 물론 돌고래가 공중제비 묘기를 부리는 인위적인 행위도 체험 프로그램에 곁들여 있다.

벨루가는 최대 수심 700m까지 이르는 깊은 수심으로 잠수하는 습성이 있는 해양포유류다. 그러나 해당 수족관의 수심은 자연 서식환경의 1/100도 미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의 환호성과 박수로 지속적인 소음을 고스란히 받아야 한다.

이런 환경에서 서핑보드처럼 오락도구로 강요당하는 동물학대에 노출되고 있어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으며, 지난 18일 올라온 거제씨월드 동물체험 규탄 국민청원에 3만 7천여 명이 뜻을 모으고 있다.

동물권행동 카라 측은 “동물을 가두고 각종 체험과 공연에 이용하는 윤리적 문제를 넘어 여전히 진행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수공통전염 위험성이 높아져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물을 접촉하는 상업적 행위가 제재없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우리 시민사회는 이를 문제로 인식하고 중단을 촉구하고 있지만 해당 수족관은 수용할 의지도 없고, 정부 또한 대응책 마련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자유연대, 동물을위한행동, 동물해방물결, 시민환경연구소, 시셰퍼드 코리아, 핫핑크돌핀스, 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등 총 10개 시민사회단체는 오는 26일(금) 오전 11시 광화문광장에서 거제씨월드 폐쇄와 국내 수족관에서 여전히 진행되는 동물체험 즉각 금지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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